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에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서비스가 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다중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곳도 있고, 정기구독권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유통·외식업계에 불고 있는 온라인판매와 구독서비스 트렌드가 추석선물세트 구입에도 도입된 것이다.

롯데쇼핑 통합 쇼핑 앱 롯데ON은 지난 26일부터 추석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온라인 주문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다중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매한 상품 수량만큼 여러 명에게 선물 발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추석선물세트 정기구독권을 선보인 곳도 있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선물세트 ‘정기구독권’은 추석 기간 동안 선물을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선물세트 구독권을 구매하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봉투에 담긴 구독권이 등기로 발송된다. 구독권은 거주지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가능하다. 정육은 4회, 청과는 2회에 나눠서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