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연구] 던킨도넛, 집콕전략 '도넛사면 이지홈팬츠 1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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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71 등록일등록일: 2021-01-25본문
코로나19로 가정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던킨 도넛이 집콕 시대를 대응하는 독특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도넛 구매 고객에게 극세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이 뛰어난 극세사 홈웨어를 제공하는 것.
재택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정에서 편하게 입을 홈웨어와 잠옷, 디자인 츄리닝 등 이지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던킨 매장에서 도넛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편안한 홈웨어를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이지홈팬츠는 2021년 흰소와 던킨의 1월 메인 원료인 부드러운 우유 콘셉의 디자인으로 하얀 바탕에 소의 얼룩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도넛 1만원에 홈팬츠 1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에는 매장에서도 동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27일 부터는 던킨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3900원에 홈팬츠를 구매할 수 있다.
던킨도넛은 또 27일부터 2월2일까지 해피앱에서 이지 홈팬츠 1천원 할인 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 홈팬츠는 잠옷, 츄리닝, 간단한 슬세권 외출복, 평상복 등 다양하게 입을 수 있다.
◆이경희의 마케팅 포인트 !!
집콕이 일반화되는 홈코노미 시대를 맞아 슬세권 상권이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유망한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코노미와 집콕 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어도 이미 사이버 세상의 놀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들의 집콕 트렌드는 여전할 것이다. 집콕을 더 즐겁게 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만들어서 마케팅을 전개해보자.
제품 구매를 늘릴 수 있고 고객의 선호도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이벤트에서는 이익을 남기지 않아도 된다. 크몽 등에서 재기 발랄한 디자이너를 섭외해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전개할 수도 있다.
지역 상권 상인협동조합을 통해 판촉품을 공동 구매해 상권마케팅에 활용하면 개별 점포가 부담하는 비용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상품가격만 할인하는 마케팅은 한계가 있다. 비용이 증가해 적자를 가중시킨다. 대신 이익이 남지 않는 판촉품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속으로 스며들자. 집콕, 반려견, 미닝아웃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상상하고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보자.
가령 반려견 동반 고객의 사진을 찍어서 우리 매장에서 사진 콘텐스트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려견 액세서리용품이나 패션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해 구매 고객에게 원가로 판매해 반려동물 마케팅을 할 수도 있다. 남들 다 하나는 배달 외에 고객가 소통하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여야 한다. 작은 가게라고 작은 가게처럼 운영하지 말고 작은 가게지만 대기업처럼 운영해야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