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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부자비즈 성공사례]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의 리더십과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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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756 등록일등록일: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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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500억원을 인공지능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쾌척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통큰기부가 화제다.
  
◆인공지능 부문 인재 육성을 위해서 500억 쾌척
김회장은 12월 16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기부 약정식을 체결했다. 김회장의 기부는 4차산업혁명시대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AI 부문의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실천한 걸로 알려졌다.
  
지난해 현직에서 퇴임한 후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회장은 AI부문의 기술과 인재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해에도 동원그룹 계열사가 한양대에 30억원을 기부해 국내 최초의 AI솔루션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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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11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회장은 재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강진농고 출신인 김회장은 부산 수산대(현 부경대학교) 출신이다.

고등학교 시절 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개척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부산 수산대로 진학했다. 23세에 한국 최초 원양어선 지남호의 실습 항해사로 참치잡이를 시작했다. 11년후인 1969년 자본금 1천만원으로 동원산업을 설립하고 창업 3년만에 어선 11척을 보유하게 됐다. 2020년은 동원그룹 창사 51년을 맞는 해이다.     


◆사업영역 전문화를 통해 진취적으로 성장한 동원그룹
동원산업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에는 미국 최대의 참치캔 회사를 인수해 참치어획 및 가공 분야의 글로벌 1위 업체로 등록했다,
  
금융과 식품 물류 포장 등의 부문에서 3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동원그룹은 김재철 회장의 진취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위기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참치를 기반으로 하는 수산식품 전문회사에서 종합식품 회사로 발돋움했다. 이를 위해 김재철 회장은 사업 영역별로 전문화를 위해 계열 분리를 실행했다.


동원산업은 수산업을 전담하고 식품관련 사업부는 동원 F&B로 분리시켜 농수축산물 가공제품과 생수 음료의 생산과 가공을 전담시켰다. HRM사업 강화를 위해서 2017년에는 동원홈푸드를 통해 더반찬을 인수합병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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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공부하는 경영자, IMF 위기속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다
김재철 회장의 리더십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이 났다. IMF 직전인 1996년 한국경제가 불황을 겪으면서 김재철 회장은 수산 식품 전문회사에서 종합식품 기업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다.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한 것이다.
  
사업 확장에 따라 필요한 새로운 공장을 준공하고 해외 어장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부문별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갔다. 현재 동원그룹은 포장재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포장재 경쟁력이 식품의 원가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에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재철 회장의 리더십 키워드는 ‘도전과 진취’ ‘  신뢰’   ‘공부에 대한 열정’ 으로 요약할 수 있다.
  
김재철 회장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 독서를 통해서이다. 김재철 회장의 문사철 600은 유명한 말이다. 이는 문학책 300권, 역사책 200권, 철학책 100권은 읽어야 한다는 지론을 표현한 것이다. 경영이나 마케팅이 아닌 문학 역사 철학책을 강조한 데서 김재철 회장이 인간과 사회의 본질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편 동원산업의 역사는 도전과 진취 그 자체이다. 부산수산대(현 부경대학교) 졸업후 배를 사서 수산업에 진출하고 수산업에서 종합식품사업, 금융업, 포장재 사업 등으로 시장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업을 혁신하고 고도화하며 도전해온 것이 동원그룹과 김재철 회장의 성장 스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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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도 항해’ 세계지도 거꾸로 걸어놓고 미래를 꿈꾸다
김재철 회장이 사무실에 세계지도를 거꾸로 걸어놓고 야망과 비전을 키워온 진취적인 면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첫직장에서 직업이 항해사였던 김재철 회장은 경영이 항해의 연장선이라는 말을 자주했다. 항해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 배가 어디에 있는가 위치를 아는 것이다. 경영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의 현재 위치를 잘 알고 있어야 목적지를 향한 올바른 항해를 할 수 있다.
  
김재철 회장은 기업의 비전, 현재의 위치에 대한 파악, 그리고 살아남는 실력 이 세가지를 중요하게 여겼다. 실력이 없다면 기업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고 말해왔다. 김재철 회장이 카이스트에 인재 양성을 위해 사재 500억원을 기부한 것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의 살아남는 능력이 인재양성에 달렸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신뢰’ 역시 김재철 회장의 중요한 리더십 덕목이다. 소비자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물론이고 조직원에 대해서 ‘일단 쓰면 믿고 못믿으면 쓰지 말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신뢰에 대한 김재철 회장의 리더십은 정도 경영에 대한 철학에서도 확인된다. 김재철 회장은 기업이 작다고 해서 정도 경영을 못하는 게 아니라는 말을 자주 했다. 회사가 작을 때부터 정직해라, 약속을 지켜라는 말을 직원들에게 자주 해왔다. 이런 정신은 위기가 왔을 때 정면돌파하는 모습에서도 읽을 수 있다.
  
IMF당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망가지 않고 신규 시장을 개척했다. 동원그룹의 발전에 분수령이 된 걸로 평가받는 스타키스트를 델몬트로부터 인수합병한 것도 그 시절의 성과다. 당시 스타키스트는 미국 최고의 참치브랜드였다.
  
선장이던 김재철 회장이 동원산업을 설립하고 3년만에 11척의 어선을 거느리게 된 것도 미쓰비시 상사와 쌓아온 신용이 크게 작용했다. 당시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불보증도 없이 미쓰비시의 신용을 얻었던 것이다.
  
이런 김재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요약하면 원칙과 실력이다. 정도 경영을 하고 실력을 갖추면 시장으로부터 신용을 얻고 목적을 향해 성공적으로 경영이라는 항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돈 천만원으로 창업한 회사를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키워낸 비결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기본을 철저하게 준수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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