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트렌드]팬데믹 시대, 배달만이 답이다! ‘뷔페 배달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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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08 등록일등록일: 2020-12-31본문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그 중 하나가 배달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이 줄면서 그동안 배달을 하지 않던 식당에서도 배달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뷔페도 마찬가지다. 코로나로 연말특수가 사라진 뷔페들이 앞다투어 배달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집에서 즐기는 ‘해산물 뷔페’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 ‘보노보노’는 이달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단체모임을 취소하고 홈파티, 홈레스토랑 콘셉트로 집에서 고급 외식 메뉴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보노보노의 대표 메뉴인 생선회, 초밥, 계절 해산물 등 20여종을 배달전용 메뉴로 구성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보노보노의 배달 매출은 급성장했다. 3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삼성점, 죽전점, 김포한강점, 성수점 등 보노보노 4개 매장의 4주간(1~28일) 배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배달을 시작한 12월 1주차 대비 4주차의 매출이 약 3배(2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한 보노보노 죽전점과 김포한강점의 4주차 배달 매출은 1주차 대비 각각 364%, 691% 증가했다. 이로인해 보노보노의 12월 전체 매출 가운데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을 45%까지 높였다.
보노보노에서는 매일 들어오는 제철 해산물과 신선 식재료를 주문과 동시에 일식, 중식, 한식 등 각 분야 전문 셰프들이 바로 조리한 후 고급 포장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앞으로 신세계푸드는 집콕 장기화로 늘어날 해산물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배달 전용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빕스 스테이크 집에서 즐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는 지난 8월,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VIPS YUM Delivery)’를 공식 론칭했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빕스의 정통 스테이크와 샐러드의 퀄리티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배달 서비스 플랫폼 및 매장 전화 주문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서초, 강남에서만 배달했지만 강동, 강서, 동작, 마포, 서대문, 성북, 송파와 인천 계양, 일산 동구로 확대했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스테이크, 샐러드, 폭립, 파스타 등 빕스 시그니처 메뉴를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조리한 단품 메뉴와 피자, 파스타, 디저트 등을 알차게 구성한 세트메뉴 등을 선보이고 있다.
빕스는 다양한 플랫폼 등장으로 한층 용이해진 배달 채널을 활용한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 브랜드를 본격 선보이며, 최근 급증한 배달 고객 수요와 급변하는 트렌드를 공략하는 중이다.
◆홈파티족을 위한 맞춤형 뷔페 메뉴
애슐리도 포스트코로나 전략의 일환으로 집에서도 뷔페처럼 풍성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딜리버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 애슐리는 홈뷔페 신메뉴를 출시했다.
총 5개의 세트로 구성된 홈뷔페 신메뉴는 2인용 시그니처 커플세트, 4인용 홈뷔페 패밀리세트, 5인용 홈뷔페 프리미엄세트 등 인원수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1만9900원에서 5만9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됐다.
기존 인기 메뉴를 중심으로 선보인 단품 딜리버리 서비스와 달리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 폭립, 파스타, 필라프, 치킨, 떡볶이 등을 소비자가 직접 골라 다양한 구성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애슐리는 기존 13개 매장에서 진행하던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국 43개 매장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