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친환경분야 창업기업 본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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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87 등록일등록일: 2020-11-05본문
우리나라에서도 그린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환경부는 지난 3일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서강남)에서 2020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에 선정된 41개 기업들을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는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두 부처가 공동으로 2022년까지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100개를 선정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위한 자금과 그린펀드, 보증, 정책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으로(3년간 최대 30억원+α) 올해 처음으로 41개 기업(중기부 20, 환경부 21)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날 출범식에서는 그린 분야 창업·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담은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도 발표됐다.
이번 방안은 올해 7월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그린 뉴딜」 대책에 포함된 그린기업 육성 과제를 구체화하고 기존의 정책수단을 연계·활용하여 마련한 대책이다.
「그린 뉴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전 세계적 추세인 그린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에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그린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 번째 종합대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대책은 창업→성장→국제화(글로벌화)로 이어지는 전(全)주기적 지원체계 구축, 기업·지원기관 간 협업과 혁신활동 촉진 위한 집적지역(클러스터) 중심의 생태계 조성, 그린기업들의 규제 및 제도개선 등 성장 기반(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두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그린분야 창업·중소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책이 실행되면 그린기업이 창업에서 그린 유니콘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