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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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221 등록일등록일: 2020-11-30본문
부산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월 3일까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지만, 부산의 경우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자가격리자는 이미 4000명을 넘어섰고, 역학조사가 어려울 만큼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입원할 병상도 부족한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경우, 감염우려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제한과 점검인력 대폭 확대 등 추가조치를 통해 오늘(30일)부터 12월 3일 수능시험 날까지 ‘72시간 동안’ 코로나를 봉쇄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