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선도기술) 스타트업 1천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작년 275개 스타트업 신규 선정에 이어, 올해는 380여개의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프로젝트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딥테크 팁스(TIPS) 사업 등 두 개로 구성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10개 신산업 분야에서 신규 딥테크 스타트업 217개를 일반공모, 민간 추천, 부처 추천 등 3개 경로를 통해 선발하는 것이다.

선발된 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모두 11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는다. 

딥테크 팁스 사업은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스타트업) 중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간 15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과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원 등 기업당 최대 17억원을 직접 지원받을 수 있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별 지원 조건과 내용, 모집 상세 일정, 신청방법 등이 담긴 개별 사업공고는 1~2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