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간식으로도 술안주로도 좋은, ‘순대볶음 맛집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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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760 등록일등록일: 2024-07-31본문
순대볶음은 순대에 각종 야채와, 당면을 넣고 볶아먹는 음식이다. 약간 매콤하게 먹는 경우가 많다. 순대볶음에 치즈를 올려 먹기도 한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얼마든지 요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간식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순대볶음맛집을 소개한다.
◆낮술을 부르는 추억의 순대볶음맛집, ‘또순이 원조순대 본점’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또순이 원조순대 본점>은 순대맛집 많기로 유명한 순대타운 1층에 있다. 40년 넘게 운영된, 백년가게에도 선정 된 곳이다. 많은 매체에도 소개됐다.
순대곱창볶음은 적당히 매콤하고 순대랑 야채랑 간이 딱 맞다. 깻잎에 싸먹어도 맛있다. 셀프바에서 깻잎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매운 게 싫다면 백순대볶음을 먹어보자.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면서 들기름 맛도 나는, 묘하게 당기는 맛이다. 순대볶음 먹고 볶음밥 강추.
순대곱창볶음과 백순대볶음 1만500원.
◆순대타운 백순대 맛집, ‘삼촌네’
서울 신림동의 또 다른 순대볶음맛집은 <삼촌네>이다. 순대타운 3층에 있다. 백순대로 유명하다.
주문을 하면 기본으로 간이 나온다. 참기름과 고추를 곁들여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다.
순대볶음의 양이 정말 많다. 잡내도 나지 않는다. 들깨가루가 들어가 고소하다. 양념장에 순대를 찍어서 부추와 함께 먹거나, 깻잎에 순대와 곱창, 부추를 넣고 싸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중독성이 있다.
원조백순대와 순대곱창 2인분에 1만8000원.
◆35년 순대볶음 맛집, ‘전주익산’
1989년에 오픈한 <전주익산>. 신림동 순대타운 3층에 있다.
원조백순대곱창은 담백한 백순대와 곱창, 당면과 떡, 버섯, 그리고 다양한 야채를 넣고 철판에 볶아먹는다. 특제 양념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양념순대곱창을 먹어보자. 특히 순대와 곱창을 철판에 눌러붙게 바싹 구워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다.
순대볶음 먹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간과 음료수가 서비스로 나오고 친절은 덤이다.
원조백순대곱창과 양념순대곱창 2인분에 2만 원.
◆대학로의 순대볶음 맛집은 이곳, ‘순대실록 대학로본점’
서울 혜화역 인근에 위치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도 유명한 순대볶음 맛집 중 하나다.
이곳의 순대곱창볶음은 170시간 숙성한 비법 양념장으로 볶아 낸 중독성 강한 메뉴이다. 깻잎이 듬뿍 올라가고 비주얼도 좋다. 순대와 곱창에 떡, 양파, 파, 버섯, 당면, 양배추가 어우러져 완전 푸짐하다. 순대가 잡내도 전혀없고 고소하면서 부드럽다. 간도 알맞다. 양념은 살짝 매콤한 편이다.
순대볶음 이외에 다양한 순대메뉴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순대스테이크는 순대를 바삭하게 구워낸 스테이크형 순대이다. 견과류와 흑미, 서리태, 녹두, 수수 등을 섞어 만든 순대를 구운 것이다.
순대곱창볶음 3만2000원, 순대스테이크 1만5000원.
◆부천의 순대볶음 맛집의 맛은 어떨까, ‘30년전통 원조 신림동순대타운 역곡직영점’
경기도 부천 역곡동에 간다면 이곳을 가보자. <30년전통 원조 신림동순대타운 역곡직영점>이다.
백순대볶음과 양념 순대곱창볶음이 대표 메뉴다. 볶아서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순대가 속이 꽉차 있고 잡내도 안 난다. 야채 등 재료도 푸짐하게 들어간다. 소스가 일품이다.
순대볶음을 먹은 뒤 날치알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포만감과 만족스러움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백순대볶음 1만1000원, 양념 순대곱창볶음 1만1500원.
◆수원에 가면 꼭 가봐야할 곳, ‘원조엄마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원조엄마네>. 남문 지동시장 순대타운에 있다.
대표메뉴인 철판볶음은 순대, 당면, 곱창과 13가지 재료로 만든 비법 육수가 들어간다. 매콤한 양념이 자꾸만 먹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다. 칼칼하니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야채와 당면, 라면 사리들의 조화가 좋다.
양도 맛도 만족스럽다. 친구, 연인, 가족 등 누구와 함께 가도 맛있고 즐겝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웨이팅은 감수해야 한다.
철판볶음 1만3000원.
◆단양의 순대볶음맛집, ‘원조마늘순대’
충북 단양 여행을 간다면 맛집 코스로 이곳을 넣어보자. <원조마늘순대>이다. 단양에서 처음 마늘순대를 시작했다.
마늘순대지만 마늘맛이 과하지 않고 은은한 맛이 난다. 식감도 좋다. 쫄깃쫄깃하다. 마늘이 순대의 잡내를 잡아준다. 곱창순대볶음은 많이 맵지 않고 맛도 좋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다. 고소하고 칼칼한 게 마지막 입맛을 살려준다.
순대볶음 중자가 2만8000원, 대자가 3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