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지글지글 꼬치구이에 생맥주 한잔, ‘서울 꼬치구이 맛집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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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629 등록일등록일: 2024-08-05본문
여름이면 생각나는 생맥주. 거기에 어울리는 안주로 안성맞춤인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꼬치구이가 아닐까? 지글지글 구워진 꼬치구이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 쌓인 스트레스가 싹 해소된다. 더위로 지친 요즘, 셰프가 정성껏 구워주는 꼬치 안주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 해볼까?
◆미슐랭 꼬치구이 맛집, ‘야키토리 묵’
연남동의 <야키토리 묵>은 미슐랭 꼬치구이 맛집이다.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판매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길게 펼쳐진 카운터 테이블과 오픈형 주방이 있고, 그곳에서 진지하게 꼬치를 굽는 셰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선한 토종닭을 매일 손질해, 최고급 비장탄에 구워 즉시 손님에게 제공한다.
이곳의 오마카세는 1부와 2부 하루 두 타임으로 운영된다. 제공되는 음식이 조금씩 다르다. 1인 1주류 주문은 필수다.
짚불에 구워 짚 향이 가득 벤 꼬치 요리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다. 예약하기가 힘들지만, 경쟁을 뚫고 마주한 꼬치구이의 맛에 위로를 받게 된다.
◆전통의 꼬치구이전문 이자카야, ‘고우 이태원 본점’
<고우 이태원 본점>은 2013년에 오픈했다. 일본에서 온 브랜드이다. 고우(ごう)’는 영어의 ‘GO’에서 비롯되었다. 2005년 일본 본점 오픈 후 2013년 4월에 이태원에 문을 열었다. 신사점 등 여러 지점을 갖고 있다.
고우에서는 냉동이 아닌 매일 신선육을 손질한 뒤 구워서 내놓기에 최상의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다.
바로 구워주는 꼬치구이는 모두 맛있지만, 처음 왔다면 모듬꼬치를 먼저 주문하고 취향에 맞게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츠’는 닭고기 부위 중 가장 탱탱한 탄력있는 심장 부위로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다. ‘네기마’는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신선한 파가 어우러진 인기 메뉴이다. ‘테바사키’는 닭꼬치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바삭하게 구운 닭날개 구이이다.
꼬치 메뉴 가격은 3000원 대부터 다양하다. 꼬치모듬 5종 1만 원대 후반, 8종 3만 원대
◆서교동의 꼬치 맛집은? ‘야키토리 나루토 상수’
서교동의 <야키토리 나루토 상수>는 셰프가 매일 엄선한 신선한 재료를 꼬치에 정성껏 끼워 숲불에 구워 낸다. 강남, 성수, 건대에도 지점이 있다.
꼬치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3꼬치, 5꼬치, 7꼬치의 코스가 있다. 가격은 1만28002~2만2800원.
시그니처인 육즙이 가득한 츠쿠네의 인기가 가장 많다. 59초 츠쿠네 뿐만 아니라 다른 꼬치들도 촉촉하고 쫀득하고 식감이 살아있다.
적당한 매장 규모와 우드톤의 아늑한 분위기, 거기에 직원들의 친절함이 어우러져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신사동의 꼬치구이 맛집, ‘야키토리 요이사’
<야키토리 요이사>는 신사동의 꼬치구이 맛집이다. ‘요이사(よいさ)’믐 일본 큐슈지역의 카라스 축제에 사용되며 에너지를 불러 일으키는 구호이다. 좋은 음식뿐만이 아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음식에 대한 강한 자신만의 고집을 가진 일본 오사카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출신의 주방장이 메뉴를 담당한다.
‘네기마’, ‘세세리’ 등의 다양한 꼬치메뉴가 있다. 네기마는 겨자와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다. 네기마와 세세리 모두 4000원. 한 메뉴당 2개 이상씩 주문이 가능하다.
시그니처 메뉴인 무 튀김 요리인 ‘무가라아게’도 인기가 많다. 짭쪼름한 무를 와사비에 찍어먹으면 술안주로 딱이다.
일본풍의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돼지고기 꼬치로 유명한 곳, ‘락희돈’
<락희돈>은 마포에 있는 꼬치구이 맛집이다. 돼지고기 중심의 꼬치맛집으로 유명하다.
‘볼살꼬치’, ‘돈설꼬치’, ‘항정살꼬치’, ‘치즈튀김꼬치’ 등의 꼬치들이 있다. 가격은 4000~6000원대. ‘락희돈꼬치세트’ 4만8000원.
베테랑 셰프가 비장탄으로 구워주는 강한 풍미의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다. 육즙을 보존하기 위해 고기를 60~80%만 익힌다. 겉은 바삭하고 살짝 레어한 느낌의 속은 부드럽다. 맛이 풍부하고 육즙이 가득한 색다른 돼지고기 꼬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처음 왔다면 모듬을 시켜서 맛을 보고, 다음에 방문할 때는 맛있었던 것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쿠시야키 전문 맛집, ‘와라쿠’
신사동 가로수길의 또 다른 꼬치구이 전문점 <와라쿠>. 쿠시야키 전문 이자카야이다.
질 좋은 식재료를 엄선해 당일 생산, 당일판매를 하고 있다. 꼬치와 모든 반찬과 소스, 요리들을 수제로 조리한다.
비장탄을 사용한 본토 쿠시야키를 즐길 수 있다. 고기, 말이, 야채, 해물꼬치 등 총 29개의 꼬치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야채 말이 구이의 베스트셀러 ‘부따아스파라’, ‘부따기노꼬’, ‘우즈라베이컨’, ‘토마토베이컨’, ‘긴난’, ‘닌니꾸’, ‘네기’ 등의 메뉴의 가격은 5000~6000원 대. 쿠시야끼 9꼬치가 나오는 ‘쿠시세트’는 3만7000원.
꼬치 메뉴 이외에도 정통나베, 튀김, 샐러드, 식사메뉴도 갖췄다.
◆가성비를 원한다면? ‘토리키치 성수’
<토리키치 성수>는 성수동에 있는 가성비 꼬치구이 맛집이다. 압구정, 논현 등에 여러 지점이 있다.
이곳은 숯을 사용하지 않고 원적외선 방식으로 구워 태우지 않고 육즙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온열플레이트를 사용해 음식을 끝까지 맛있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꼬치 메뉴는 한 꼬치씩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2900원부터 시작한다.
촉촉하고 바삭한 꼬치요리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기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이다. 평일 해피아워에 가면 주류를 저렴하게 마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