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랜차이즈 배달로 코로나 위기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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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340 등록일등록일: 2020-11-18본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카페들도 다시 1m거리두기를 비롯해 달라진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코로나19는 카페의 풍경도 바꿔 놓고 있다.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기보다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을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커피프랜차이즈들도 서둘러 배달서비스를 도입하거나 기존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커피베이 등이다.
이디야커피는 배달 매출이 전년보다 660% 성장했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년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의 배달 주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660% 신장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는 110만 건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612% 증가했다.
이디야커피는 2018년 배달앱 요기요와 업무 협약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언택트 시장을 선점한 것이 이러한 실적을 내게 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커피빈도 지난 7월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범 테스트를 거쳐 현재 수도권 포함 전국 170여개 점포에서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해 12월부터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배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패키지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고객 경험 확대 및 가맹점 지원을 위해 배달의민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배달의민족 입점을 기념하여,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1만2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투썸플레이스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ID당 1일 1회 발급 및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배달의민족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커피베이도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다양한 배달 어플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작년 대비 올해 배달 어플을 설치해 배달을 진행하는 가맹점은 116% 증가했다.(20년 8월 기준) 매출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어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국내 커피전문점 1위인 스타벅스도 배달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