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맥주 제조기업 ‘제주맥주’와 밀키트 제조업체 ‘프레시지’ 등 15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 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ata·Network·AI,이하 DNA)기반의 플랫폼 분야 혁신기업(60%, 9개)에 이어 일반 제조업 분야(26.7%, 4개), 바이오분야(13.3%, 2개) 순으로 많았다.

선정기업 중 투자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프레시지로 누적 투자금액이 900억원을 넘는다. 프레시지는 가정 간편식인 밀키트(meal kit)를 사업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트 맥주 제조기업인 제주맥주도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맥주는 ‘제주’라는 브랜드 이미지 및 특산품(감귤 등)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특색 있는 맥주 3종인 제주위트에일, 제주펠롱에일, 제주슬라이스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GS와 협업으로 제주백록담에일 및 성산일출봉에일, 생활맥주와 협업으로 레드라거를 생산 중에 있다.

한편 예비유니콘 2차 선정(15개사 내외)은 12월 중에 이루어질 예정으로, 기업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 K-Startup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