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품격] ‘이태원클라쓰’ 박새로이와 흡사한 족발야시장, 방경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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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17 등록일등록일: 2020-10-28본문
올해 가맹점수 200개를 넘긴 족발야시장. 현재 족발야시장의 평균 가맹점 매출은 연간 6억원대이다. 가맹점 배달 마케팅 지원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내점 50%, 배달 50%의 매출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힘든 시기다. 전체적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은 높지만, 배달 음식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가맹점들도 어느 때보다 힘들 때이다. 이런 시점에서 가맹본부가 전현무를 광고 모델로 기용, 과감하게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가맹점 사업자의 신뢰를 얻고 있기도 하다.
4년만에 빠른 성장을 이룬 족발야시장의 방경석 대표. 그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함께 일하는 조직원은 그를 어떻게 평가할까? 족발야시장 경영지원본부의 박정민 본부장의 말을 들어보자.
2012년 대표님이 처음 장사를 시작할때부터 같이 일했어요. 고래고래 횟집이라는 음식점이었요. 현재 임원 두 사람이 모두 그때 함께 일하던 사람입니다. 한 사람은 주방, 저는 홀 매니져였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대표님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표님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건 대표님의 의리 덕분이예요.
“정민아, 망해도 멋있게 망하자”
처음 횟집을 시작할 때 대표님이 했던 말입니다.
방경석 대표는 함께 일한지 9년째인 지금도 사적인 자리에서는 유머스럽고 편한 동네 형같아요. 저도 생각하지 못했던 제 개인사를 챙겨주기도 해요. 총각으로 입사해서 이 회사 다니면서 결혼도 했는데.. 일만 하지 말고 가정 생활도 잘해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 친형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무실에서는 완전히 다릅니다. 치밀하고 세심하고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가면서 일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대표님은 회사가 성장했지만 지금도 주말에도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제가 어쩌다 주말에 회사에 들르면 대표님이 나와서 일을 하고 계신 거예요.
항상 우리보다 한 발 앞서가고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준비해서 이끌어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집스러운 편이라 이해가 안되면 일을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님은 저의 그런 특성을 다 이해하면서 이끌어 줍니다. 직원들 한 명 한 명이 빨주노초파남보처럼 개성이 다 다른데 그걸 다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이끌어나가는 걸 보면 공적인 리더십이 탁월한 것같습니다.
무조건 이거 해, 라고 말하지 않고 대표님이 경험했던 가장 좋은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게 보입니다. 우리는 나무만 보면서 가는데 대표님은 숲을 보고 우리를 이끌어주시죠.
우리가 여기에 매진하고 있으면 대표님은 다음에 해야 할 것을 미리 준비해서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인간적인 리더십도 뛰어나서 직원들의 가족 상황, 개인적인 취향까지 알고 신경써줍니다.
이태원클라쓰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회사 직원들은 저거 바로 ‘족발야시장’ 이야기인데 라는 말을 많이 했어요. 너무나 지금 우리 회사 분위기, 성장 이야기와 비슷한 거예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다보니 성장통을 앓고 있는 측면도 있어요 그래서 요즘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족발시장 1등 브랜드, 대표님과 함께라면 이룰 수 있을 것같습니다
방경석 대표와 창업 초기부터 함께 했던 박정민 본부장. 박정민 본부장은 현재 족발야시장 경영본부장이지만, 점포 오픈이후 지금까지 몇년간 25평 매장에서 월 2억~2억5천만원대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족발야시장 수유 직영점을 지금도 관리하고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하는 조직원에게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CEO라면 참 행복한 경영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자비즈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KFCEO’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인 ‘KF리더 과정’,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KFD리더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족발야시장은 KFCEO 원우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