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조사] 국내 사업자 1천 만 시대...여성 사업자 40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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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016 등록일등록일: 2024-06-13본문
지난해 사업자 수가 1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사업자는 400만 명을 넘어섰다.
국세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2023년 말 가동사업자는 전년 대비 27만 3000명 증가한 995만 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개인사업자는 864만8000명(86.9%), 법인사업자는 130만2000명(13.1%)을 차지했다.
가동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해서 증가해 2019년(804만 6000명) 대비 23.7% 증가했다. 개인은 22.8%, 법인은 29.8% 늘었다.
2023년 가동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000명(24.4%)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204만 9000명(20.6%), 소매업 146만3000명(14.7%)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신규사업자는 127만6000명으로 소매업을 가장 많이 창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사업자 114만7000명((89.9%), 법인사업자 12만8000명(10.1%)이 창업했다.
개인의 업태별 신규사업자 수는 소매업 35만9000명(31.3%), 서비스업 27만4000명(23.9%), 음식업 15만9000명(13.4%) 순이었고 법인은 서비스업 4만6000명(35.6%), 도매업 1만8000명(13.9%), 제조업 1만5000명(11.9%)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신규사업자는 40대가 제일 많았고, 30대 이하 창업 비중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30세 미만 및 30대는 소매업을, 40~60대는 서비스업을, 70세 이상은 부동산임대업을 가장 많이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사업자는 꾸준히 증가해 최초로 400만 명을 넘어섰다.
2023년 말 현재 여성사업자 수는 401만 8000명으로, 최초로 400만 명을 넘어섰다. 총 사업자 가운데 여성사업자 수 비중은 40.4%로, 매년 지속해서 증가해 2019년 대비 1.2%p 증가했다.
여성사업자의 업태별 가동사업 현황에 따르면, 부동산 임대업 116만4000명(29.0%), 서비스업 83만 8000명(20.9%), 소매업 77만6000명(19.3%) 순으로 많았다.
2023년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802만3000명으로, 부동산임대업이 가장 많았다. 가동사업자 수 증가와 더불어 쉽고 편리한 신고방법 확대 등의 영향에 따라 2019년 보다 127만 명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은 7441조70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1750조1000억 원이 증가했다. 민간소비지출 및 수출 증가와 더불어 과세 인프라 확대, 성실신고 지원을 위한 신고도움자료 제공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국세청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