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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무인프린트카페로 대박, 매장 200개 만든 청년사장의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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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803 등록일등록일: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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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거의 모든 대학가 상권에 들어가 있는 무인 매장이 있다. 무인 프린트샵인 <프린트카페>다.

대학가에 빠지지 않는 업종 중 하나가 복사가게다. 유인으로 운영되던 복사 가게를 무인화한 것이 바로 무인 프린트샵이다


2019년 세계 최초로 무인 프린트샵을 개발해서 현재 2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는 <프린트카페>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유피소프트의 이현우 대표(46세)다. 무인 프린트 샵 아이디어를 내기 전에 그는 세계 최초로 무한잉크 프린트렌탈 사업으로 대박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세계 최초의 사업 아이템을 2개나 개발한 이현우 대표는 자신의 성공 비결이 20대 후반에 경험했던 창업 실패 덕분이라고 말한다. 20대에 창업실패로 절망에 빠졌던 청년은 어떻게 좌절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을까?

 

◆신사업 제안 거절당하자 직접 창업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현우 대표는 20대에 HR컨설팅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HR 관련 일을 하다 보니 그 분야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거리에 있는 매장들의 인력을 매칭해주는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사업이었다. 회사에 신사업을 제안했지만 그의 아이디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사업 성공을 확신한 그는 직접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어머니에게 창업자금 1억 원을 빌렸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공유 오피스에서 아르바이트 1명을 데리고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성공을 확신했기 때문에 고모를 비롯해 주변 친척들에게도 투자를 받았다. 신용 보증 기금에서도 1억을 대출 받았다


하지만 큰 돈을 투자한 그 사업은 1년 6개월만에 완전히 망하고 말았다. 이 대표는 절망에 빠졌다. 사업 시작할 때 65킬로였던 몸무게가 1년 6개월만에 52킬로까지 줄었다. 친척 돈까지 끌어모아서 한 사업이 실패를 하자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서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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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남고 첫 창업에서 실패

빚만 남은 그의 앞길은 막막 하기만 했다. 다시 취업을 해서 월급을 받아도 빚을 다 갚는 것은 요원했다.

사업 실패후 이 대표는 6개월 동안 꼼짝도 않고 집에 틀어박혀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서 성공한 사업가들의 비결을 파고 들었다. 성공학 서적도 읽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저서와 강의를 미친듯이 탐독했고 시크릿이라는 영상은 무려 400번이나 봤다. 이 과정을 통해 이 대표는 사업 성공조건 7 가지를 스스로 찾아냈다.


그중 하나는 한 가지를 다수에게 파는 것이다. 두 번째는 비용이 적게 드는 사업이다.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비용이 많이 들면 사업성이 없다. 셋째는 일회성이 아니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사업이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7가지 성공하는 사업의 조건을 정리하다가 불현듯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무한잉크 프린트 렌탈 사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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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무한잉크 프린트렌털 사업에 도전

매장 구인구직 온라인 사업을 준비하던 시절 이 대표는 잉크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조금만 프린트를 하면 다시 값비싼 잉크를 사야 했고 잉크를 사는 과정도 번거로웠다


그러다가 우연히 카트리지 사업을 알게 되고 프린트 옆에 잉크통을 달았다. 이를 통해 잉크를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프린트 회사의 수익 모델은 프린트를 값싸게 주고 대신 잉크를 비싸게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거꾸로 프린트 렌탈 비용을 받고 잉크를 무한으로 공급한다면 고객은 값비싼 잉크 비용을 파격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것이 훌륭한 사업 아이디어가 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다양한 사업가의 성공 비결을 탐독하다가 과거의 경험에서 대박 기회를 찾아낸 것이다.

당시 프린트기를 사면 기업에서는 프린트 한 대당 월 20만 원 정도의 잉크 가격이 소요되었다. 이런 부담을 파격적으로 줄여주는 사업 모델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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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이 대박의 원동력 

이현우 대표가 만든 무한잉크 프린트렌털 사업은 프린트를 렌탈로 공급하고. 잉크를 무한리필 하는 조건으로. 월 8만원을 렌탈비로  받는 사업모델이다. 회사명은 <잉크와 오피스>로 했다. 이 사업은 첫 달 렌털비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나머지 11개월 동안 발생하는 렌탈비는 이익으로 남는 기가 막힌 모델이었다. 원래 잉크 가격은 저렴한데 잉크 가격이 비싼 이유는 프린트 회사들의 수익 모델 전략이 숨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렵게 7000만 원을 마련해 서울 정릉의 지하 창고에서 혼자 사업을 시작했다. 그 자리는 서울 강북, 강남, 여의도 모두 접근이 편리한 내부순환도로 초입이었다.


이 사업은 대박이 났다. 7천만원으로 창업했는데 1년만에 이 대표는 20억가까이 벌게 됐다.

금융위기도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됐다. 이 대표가 무한잉크 프린트렌탈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후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졌다. 부도 기업이 속출했다. 경기가 어려워지자 기업들은 비용 절감에 목숨을 걸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무한잉크 프린트렌털 서비스만큼 기막힌 비용 절감 방법이 없었다.

 

◆현금 부자로 등극하다

무한잉크 프린트렌탈 사업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던 이현우 대표는 ‘프린트 렌탈’ ‘프린트 리스’ ‘무한 잉크’와 같은 키워드로 네이버 검색 광고를 시작했다.


이 대표가 최초로 만든 키워드라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광고 비용이 저렴했다. 비용 절감 방법을 찾던 기업들은 네이버에서 이 대표의 사업을 검색했다. 주문이 폭주했다. 하루에 300통씩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 5대를 두고 혼자 미친듯이 응대했다.


무한잉크 프린트렌탈 사업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사업이라 엄청난 대박 사업이 됐다. 이현우 대표는 젊은 나이에 현금만 40, 50억원을  가진 부자가 됐다.


무한잉크 프린트렌털 사업은 우리나라 사무 환경을 바꿨다. 특히 대한민국 군대는 이 사업 덕분에 컬러 시대를 맞이 했다. 이전에는 잉크 가격이 비싸 군대에서는 흑백 프린트를 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하지만 무한잉크 시대가 열리면서 컬러 프린트 시대가 함께 열렸다. <잉크와 오피스>의 전성기에는 7천개가 넘는 기업과 거래를 했다. 


◆렌털 사업한다고 무시당하다

그러던 중 사업에 전환점을 만드는 계기가 생겼다. 2015년 무렵 '벤처기업'이라는 말 대신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뜨기 시작했다. 새로운 IT 시대가 열리고 있었다. '배달의 민족', '여기 어때', '야 놀자', '쿠팡 '같은 기업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현우 대표는 우연히 들어가게 된 모임에서 카카오 의장을 비롯해 쟁쟁한 스타트업 CEO들과 만나게 됐다. 이들과 중국 심천을 3박 4일로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 여행에서 그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스타트업 CEO들은 렌탈 사업을 하는 이 대표를 무시했다. 처음에 이 대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수백 억씩 적자를 내는 기업들이 수천억 원대 자산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엄청난 현금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잉크와 오피스>같은 사업을 무시하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이현우 대표는 ‘기업가치’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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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사업 대신 무인 사업에 도전하다

한국에 온 이현우 대표는 사업이 가장 활발하던 시기에 사업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렌탈 사업은 진입 장벽이 낮아서 미래가 밝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늘 공부를 하던 이 대표는 2020년, 2030년대에 가장 유망한 키워드가 '환경'과 '무인'이라고 확신했다.

또 집집마다 있던 유선전화가 사라지고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것처럼 미래에는 가정에 프린트기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서 프린트 렌탈 사업을 축소하고 대신 복사기를 구매해서 무인결제 솔루션을 장착한 다음 학교에 무인복사기 숍인숍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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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무인 복사기 숍인숍이었다. 이현우 대표가 이 사업에 투자한 돈은 30억 원이 넘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복사기 한 대에서 나오는 수입은 2만 원에서 2만5천원 밖에 되지 않았다. 가격이 저렴한 프린트를 렌탈하고 한달에 버는 소득이 8만 원이었는데 값비싼 복사기를 설치하고 소득이 5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설상 가상으로 무인결제 솔루션을 제공해주던 기업에서 매달 기기당 5000원의 서버 사용료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전국에 400대가 넘는 무인복사기룰 운영하던 이대표는 황당했다. 마치 구글에서 갑자기 월 사용료를 내라고 하는 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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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결제솔루션 시스템을 인수하다

이 대표는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는 전략을 세웠다.

첫 번째는 무인결제솔루션 시스템을 인수하는 것이었다. 이 대표가 공급받던 무인결제솔루션 보유 회사는 매출이 수조원에 달하던 대기업이었다. 작은 회사에 솔루션을 팔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때마침 해당 솔루션의 서버 관리자가 퇴사하면서 솔루션 운영이 불안했다. 게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면서 소득이 사라졌다. 무인결제솔루션 최대 고객인 이 대표가 학교 설치한 무인 복사기의 매출이 사라진 것이다. 돈도 벌지 못하는 솔루션에 서버 사용료를 부과할 수도 없었다. 무인결제 솔루션은 그 기업의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다.

이 대표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어렵게 투자를 유치해서 솔루션을 인수했다.


계약금만 걸면 돈 많은 대기업이 계약을 철회할까 두려워서 잔금까지 일시.불로 지불하고 솔루션을 인수했다. 이제 IT를 기반으로 무인복사기 사업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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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무인프린트샵 론칭 

두 번째 전략은 무인프린트 단독 로드샵의 성공 가능성을 시장에서 테스트하는 것이었다.

학교에 복사기 한 대씩 설치하는 숍인숍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프린트카페>라는 상호로 길음역 부근에 7평 규모의 6개월짜리 깔세 매장을 얻어서 복사기 세대를 설치하고 무인프린트샵을 세계 최초로 오픈했다.


그런데 문을 열었지만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무슨 매장인지 모르니 매장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었다. 궁리 끝에 이 대표는 당시에 인기를 얻고 있던 인형뽑기기계를 매장에 설치했다 그랬더니 조금씩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첫 달 매출은 2만5천원, 둘째 달에는 40만원, 그 다음 달에는 60만 원, 5개월후에는 400만 원의 매출이 올랐다. 무인프린트샵은 원가가 낮아서 그 정도만 해도 소득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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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앞에서 큰 성공을 거두다

1호 매장의 성공으로 이 대표는 사업성을 확신하게 됐다.

깔세매장의 계약이 만료되자 인근에 월세가 저렴한 매장을 얻었다. 두 번째 매장에서는 월 매출이 400만원~ 500만원까지 올랐다.


자신감을 얻은 이 대표는 성균관대 앞에 무인프린트샵을 냈다. 성균관대 앞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무인 프린트 샵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코로나였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접촉을 꺼렸다.


유인매장을 찾지 않고 일부러 멀리서도 무인 매장을 찾아왔다. 성균관대 앞 매장은 월 매출이 600만~ 700만원을 넘어섰다. 무인 프린트 샵의. 원가는 복사 용지와 잉크 값을 포함해 18% 정도다. 여기서 20만원 가량의 전기세와 월세를 빼면 나머지가 순수익이다. 월 매출이 600만 원이라면 한 달에 300만 원 가까운 순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이현우 대표는 숍인숍 무인복사기를 철수하고 그 복사기로 무인프린트샵 매장을 대학가에 오픈하기 시작했다. 사업 초기에는 직영점 중심으로 출점했다. 그러다가 매장 수가 60개가 넘어갈 무렵 가맹점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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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한 경쟁력을 위해 IT시스템에 투자

이현우 대표는 일반 가정에 있는 유선 전화가 스마트폰으로 대체된 것처럼 가정에 있던 프린트기가 모두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정에서 프린트 할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무인 프린트샵이 꼭 필요하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프린트 수요가 줄어들수록 가정에 프린트기를 두지 않고 무인 프린트 샵을 이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무인 프린트샵 사업에서 이현우 대표가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분야는 IT 시스템 개발이다. IT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진입 장벽이 낮아져서 경쟁자를 방어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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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매장 관리, 인공지능으로 고객 응대 

<프린트 카페>는 PC와 복사기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PC, 복사기, 결제 단말기 등이 고장이 나면 자동으로 복구가 된다. 프린트 카페의 기기는 10개 국어가 지원이 된다.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10개 국어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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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대표의 꿈은 전 세계에 6천개의 <프린트카페>를 여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1천개가 목표다. <프린트카페>의 멤버십 카드도 인기가 높다. 멤버십 카드에 가입하면 이용 대금의 10%를 적립해준다.

<프린트카페>의 가맹점주는 별로 할 일이 없다. 일주일에 2, 3회 매장에 들러서 30분 정도 용지를 채워주고 청소만 하면 된다. 


시스템 개발, 운영, CS는 가맹본사의 몫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규 근무 시간 동안에는 가맹본사의 CS팀이 고객 응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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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규 근무 시간이 끝난 후에는 카톡 채널에 연계된 카톡 챗봇을 이용해서 인공지능이 고객 응대를 한다. 챗봇에는 1만2000 가지가 넘는 Q&A가 등록이 되어 있다. 그래서 고객이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질문을 커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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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 카페의 객단가는 연간 기준으로 1500원 정도 된다. 금액이 작은 대신 횟수가 많아서 2030 고객수가 700만 가까이 된다. 요즘 이현우 대표는 700만에 달하는 젊은 고객들을 어떻게 다른 비즈니스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이현우 대표는 무인화 솔루션을 인수할 때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브랜드의 캐릭터를 개발했다. 앞으로 신디 유라 마이키 카이 코코 5개의 캐릭터로 카카오프렌즈처럼 신디프렌즈 매장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린트카페>는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친환경 용지 사용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현우 대표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평일 주말 없이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12월이면 15일 가량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떠나 머리를 비우고 온다.  아직 일하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워크홀릭 사업가의 유일한 휴가다. 


현재 <프린트카페>는 대학가에 거의 다 입점해 있다. 현재 가장 장사가 잘되는 곳은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주거 지역이다. <프린트카페> 가맹점주들은 평균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주 1명이 1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또 가맹본사의 슈퍼바이저들은 대부분 투잡으로 <프린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경희의 원포인트

창업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사업 경로나 난이도, 성장 한계가 어느 정도 결정된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은 머릿 속에서 완성되기 어렵다. 현장에서 숨어있는 단서를 발견하고 시장에서 검증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복잡한 것을 쉽게 하면 허점이 많아서 성공하기 어렵지만, 단순한 것을 치밀하고 탄탄하게 구성하면 사업 모델이 강해진다. <프린트카페>는 단순해 보이는 무인매장에 무인결제와 원격관리를 위한 IT시스템, 인공지능 고객응대, 고객에게 필요한 콘텐츠 개발, 멤버십카드 도입, 캐릭터 개발과 활용, 다국어서비스 제공 등을 치밀하게 접목해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준비하고 있다. 최근 무인화 바람을 타고 무인매장이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설비나 장비 등 하드웨어만 갖추고 소프트웨어가 약한 경우가 많다. <프린트카페>의 경우 하드웨어는 물론 IT기술력과 탄탄한 콘텐츠를 강화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돋보인다.   


이경희. 부자비즈 대표 컨설턴트. 저서 <CEO의탄생><내사업을 한다는 것><이경희 소장의 2020창업트렌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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