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이삭토스트 vs 에그드랍, 누가 많이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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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079 등록일등록일: 2024-06-14본문
스테디셀러이지만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고, 투탑 브랜드가 시장을 끌어가고 있는 업종이 있다. 바로 토스트와 에그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이다.
토스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군소 브랜드이고 대중적인 인지도와 규모를 갖춘 브랜드는 이삭토스트가 탑이다. 에그샌드위치 역시 마찬가지다. 에그드랍이 인기를 모으면서 유사 브랜드가 많이 등장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사라지거나 군소 브랜드이고, 에그드랍이 에그 샌드위치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2008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삭토스트는 길거리에서 많이 팔던 토스트를 점포형 사업으로 전개해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사랑을 받고 있는, 토스트업계의 1등 브랜드이다.
이에 비해 에그드랍은 에그샌드위치를 표방하면서 이삭토스트와 차별화하고 있다. 이삭토스트보다 10년 남짓 뒤인 2017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는데 비슷한 토스트 업종이지만 상품을 차별화해서 새로운 느낌으로 에그샌드위치 메뉴를 선보여 이삭토스트의 뒤를 잇는 탑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토스트와 에그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이삭토스트와 에그드랍을 비교해 본다
◆명실상부한 토스트 프랜차이즈 1등 브랜드 이삭토스트
2008년 이후 이삭토스트가 인기를 끌면서 동종업계에 수 많은 경쟁 브랜드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삭토스트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거나 군소 브랜드로 유지되고 있는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이삭토스트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실천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리뉴얼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상품성에 매스티지한 매장 디자인이 결합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삭토스트는 올해 6월 초 포켓몬 프렌치 토스트 세트를 선보였다. 토스트로 일상의 행복을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가진 이삭토스트의 신제품인 포켓몬 프렌치 토스트 세트는 신메뉴인 프렌치 토스트와 포켓몬 랜덤 메탈 뱃지 한 종, 포켓몬 쇼핑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켓몬 뱃지는 피카츄 이브이 메타몽 같은 인기 포켓몬 15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에게 랜덤으로 제공된다. 포켓몬 세트는 배달 앱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삭토스트는 사회적 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상생과 선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에그샌드위치 시장 개발한 에그드랍
이삭토스트에 비해 비해 한참 후발주자인 에그드랍은 프리미엄 에그 샌드위치라는 카테고리를 창조하며 이삭토스트와 차별화시켰다. 미국 브랜드인 에그슬럿 류의 인스타그래머블한 메뉴를 선보이며 론칭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처럼 가성비 있는 가격이지만 젊은층들이 좋아하는 메뉴와 매장 디자인으로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모아 서울 강남권의 직영점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했다.
독자개발한 브리오슈 빵과 1등급의 건강한 달걀 사용을 강조한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에그 샌드위치를 표방하면서 태국 방콕 동 글로벌 매장도 오픈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략을 위해 전세계 20여개 국가에 상표권을 등록했다.
2022년에는 길거리 토스트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2023년에는 맛과 가성비를 내세운 포켓 브레드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2024년 봄에는 핑크베리 블라썸 샌드위치 등 신선한 딸기를 테마로 한 샌드위치와 음료 신메뉴를 출시해 새로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에그드랍은 샐러드 메뉴를 출시하는 등 메뉴를 다각화하고 있다.
한편 에그 드랍은 2022년 8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에그드랍 블룸을 오픈했다. 에그드랍 블룸은 기존의 에그드랍 매장과 다른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셰프 및 셀럽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하는 등 기존의 에그 드랍과는 차별화된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삭토스트 VS 에그드랍 점포수 비교
2022년 말 현재 이삭토스트의 경우 가맹점 수 900개, 직영점 수가 7개이다. 2022년 신규 개점 수는 56개이며 계약 종료가 1개, 계약 해지가 12개, 명의 변경이 60개였다. 명의 변경 매장 숫자는 2020년 42개, 2021년 49개에 이어 2022년에는 60개로 늘어났다.
에그드랍은 2022년 말 기준으로 가맹점 수가 218개 직영점 수가 7개이다.
2022년 신규 매장 개점 수는 19개이고 계약 종료수는 5개, 계약 해지는 25개, 명의 변경은 21개이다. 에그드랍의 경우 2020년 점포 개설 수가 76개, 2021년 40개인 것에 비하면 2022년에는 신규 개점 숫자가 많이 줄어든 셈이다.
◆이삭토스트 VS 에그드랍 매출액 비교
이삭토스트의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2022년을 기준으로 전국 연 평균 매출이 2억800만원대이고 전국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 지역으로 2억6600만원대, 제주가 2억6400만원대이다 이어 대구가 2억5000만원대이다 서울은 2억3500만원대, 인천은 2억3900만원대이다.
에그드랍의 2022년 기준 매장당 평균 매출액은 전국 평균 연 3억500만 원대이다.
지역별로 보면 점포당 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지역으로 연평균 3억8100만원대이고 광주가 연간 3억7600만원대, 인천 지역이 3억6300만원대이다. 부산과 대구는 3억1600만원대이다.
매장 한 평당 연간 평균 매출액은 이삭토스트가 전국 평균 1,987만원대이고 서울 지역은 2,670만원대이다. 에그드랍의 경우 평당 연간 평균 매출액은 전국 평균이 연간 2400만원대이고 서울 지역이 3460만원대이다.
◆토스트 전문점 창업전략은?
이삭토스트의 경우 이미 1000개에 육박하는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출점 지역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비해 아직 매장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에그드랍은 출점 가능한 상권이 많은 편이다. 메뉴 특성상 이삭토스트는 에그드랍에 비해 맛의 대중성과 친근성이 더 높고, 에그드랍은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맛이다.
토스트 또는 에그샌드위치는 가벼운 식사나 간식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나 학원밀집지, 오피스가 등에 출점하는 게 좋다. 테이크아웃, 배달, 내점 매출이 모두 가능하다.
두 브랜드의 매출액 차이는 이삭토스트가 매장 수 900개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 상권 등 출점 입지, 매장 규모에 따라서 매출액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창업비용 비교
이삭토스트의 창업 비용은 가맹비는 없으며 교육비는 385만 원 보증금이 100만원 기타 비용은 7600여만 원이다.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300만원대이다.
에그드랍에 창업비용은 가맹비가 3000만원, 교육비가 500만원 보증금이 1000만원 ,기타 비용이 4800만원대이다. 한 평당 인테리어 비용은 513만 원대이다.
에그드랍은 우리나라 외식 프랜차이즈 전국 평균에 비해서 가맹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외국계 유명 브랜드 수준과 비슷하다. 이는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삭토스트는 창업 초기부터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추진했으며 지금까지도 창업 초기의 정책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맹본부 재무 상황 비교
이삭토스트와 에그드랍의 가맹본부 재무상황을 비교해 보면 총 점포수가 907개인 이삭토스트의 경우, 2022년 가맹본부 매출액이 514억 원대이다. 영업이익은 52억 원대이고 단기 순이익은 39억 원대이다. 2022년도 이삭토스트의 매출액은 2021년 435억원 보다 상승했다
총점포수 225개인 에그드랍의 경우 2022년 매출액은 171억 원대이다. 영업이익은 35억 원이며 단기 순이익은 16억 원대이다.
이삭토스트와 에그드랍을 비교해보면 점포수와 매출액은 이삭토스트가 훨씬 높지만 가맹본부의 영업 이익은 에그드랍이 상대적으로 높다.
<본 내용은 공정거래위원회 등록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창업 아이템을 선택할 때는 사업성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책임있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