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지역밀착 배달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 19일 정식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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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698 등록일등록일: 2020-08-19본문
일반인들이 배달원으로 참여하여 도보로 상품을 배달하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앱이 있다. GS리테일이 8월3일부터 테스트를 진행하여 19일 정식 출범하는 ‘우리동네딜리버리’라는 모바일 앱(이하 우딜앱)이다.
우딜앱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 친구, 배달자)으로 등록하고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데 연내에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우친으로 참여하려면 우딜앱을 다운받아 이름, 생년월일, 계좌번호를 등록하고 배달활동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은 구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8월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고객이 요기요 모바일 앱을 통해 GS25 배달상품을 주문하면 우딜앱을 통해 우친들이 주문 콜을 잡아 고객에게 배달하게 된다.
우친들은 배달 1건당 2800원에서 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고 배달 가능 반경은 도보배달임을 감안하여 주문 상품을 픽업하는 GS25로부터 1.5km 내 지역으로 한정되고 배달 중량은 5kg을 넘지 않아야 한다.
도보로 배달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여러 건을 모아 배송하지 않아 배송시간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 13개 GS25를 대상으로 2주간 체험단을 운영해 본 결과, 모든 주문 건이 30분 내로 배달되었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도시락과 1+1 등 행사상품의 주문이 많았으며 주문 1건 당 평균 결제금액은 1만6200원이었다.
GS리테일은 30년간 GS25 광장점을 운영하다 최근 은퇴한 장영은 씨(74세)를 1호 우친으로 위촉했는데 장영은 씨는 “1호 우친으로 활동하며 친환경 배송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작은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