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오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풀러튼에 롯데리아 1호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번 매장은 불고기버거, 김치불고기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 등 한식을 접목한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사진=롯데리아
 

미국은 프랜차이즈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과거 맘스터치의 실패 사례도 있지만 최근 K컬처 확산으로 한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인 사회가 밀집한 LA 입지를 택해 초기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롯데리아는 특색 있는 메뉴 실험과 국내 대규모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삼는다. 이는 이미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BBQ 사례와도 맞물린다. BBQ는 주문 즉시 조리와 한국식 양념 치킨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진=롯데리아

이번 진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한식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함께 롯데GRS의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롯데GRS는 지난해 매출 9954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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