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에그샌드위치 카페 열풍 속 푸드트럭에서 글로벌 브랜드된 에그슬럿 인기
페이지 정보
조회:5,575 등록일등록일: 2020-08-18본문
코로나이후에 열린 창업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단연 에그샌드위치카페였다.
그런데 국내에 에그샌드위치 열풍이 불기전에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글로벌 명성을 얻은 브랜드가 있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에그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이다.
SPC그룹사인 SPC삼립이 런칭한 미국 캘리포니아 명품 샌드위치인 에그슬럿(Eggslut)이 줄을 서서 먹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초 서울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문을 연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개발한 에그샌드위치이다. 처음에 푸두트럭에서 출발, LA의 아침에 활기를 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장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영국 쿠웨이트 일본 등에서 매장을 운영중이고 한국은 지난 7월에 문을 열었다.
SPC삼립은 한국외에 싱가폴 사업권도 획득해 세계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글로벌 식품 기업을 꿈꾸고 있다.
에그슬럿의 핵심 재료인 달걀은 국내 농장에서 동물 복지 인증‘케이지 프리(Cage-free, 방사 사육) 달걀’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75년 역사의 제빵 기술력을 보유한 SPC그룹은 LA 브리오슈 번의 오리지널리티를 위해 원료 테스트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단계까지 본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표 메뉴는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달큰하게 볶은 양파), 스리라차마요(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얹은 샌드위치인 ‘페어팩스’와 으깬 감자와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커들드에그(Coddled egg, 수란)를 바게뜨에 얹어 먹는 ‘슬럿’ 등으로 가격은 각각 7,800원, 6,800원이다. 신선한 오렌지 주스(5,500원)는 에그슬럿의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와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음료다.
SPC삼립은 에그슬럿 론칭을 기념해 온라인 플랫폼 29CM(www.29cm.co.kr)에서 ‘비엔앤리또(Vien and Litho)’와 협업한 파우치, 에그슬럿 굿즈로 구성한 ‘스페셜 키트’를 판매한다.
에그슬럿은 오픈 당일 에그슬럿 코엑스점을 찾은 첫 번째 고객에게 에그슬럿 굿즈를 담은 ‘푸드트럭 키트’를 증정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에그슬럿 짐색과 리유저블 컵, 오 생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에그슬럿 코엑스점은 매장 내 고품격 음식, 음악, 오픈키친 그리고 고해상 4면 와이드 스크린‘미디어 포 월(MEDIA 4 WALL)’을 설치해 고객에게 미식뿐만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총체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에그슬럿 매장에서 고객들이 주문을 대기하는 시간을 원화로 환산해 기부하는 개념의 ‘소셜라인업(Social Line Up) 캠페인’을 통해 월드비전의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1억 5,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3D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협업한 에그슬럿 버추얼 매장도 오픈한다.
에그슬럿은 현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 브랜드에 비해 다소 가격이 비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