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제맥주 제주맥주가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 연매출을 훌쩍 뛰어 넘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1월부터 6월까지 올 상반기 매출이 148억원을 달성하며 작년 연매출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30일 밝혔다.작년 동기 대비 2.4배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출고량을 병으로 환산하면 약 1,300만 개에 이른다. 1초에 1병씩 팔린 셈.
 

특히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각 3.6배, 3.5배에 달하며 가정채널에서의 약진이 돋보였다. 제주맥주 측은 집콕·홈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전국 5대 편의점에 입점한 뒤 4캔 만원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상반기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제주맥주는 최근 프리미엄 맥주 ‘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해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