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유행타지 않는 한식아이템, ‘감자탕 프랜차이즈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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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687 등록일등록일: 2024-09-13본문
◆사업 배경 및 트렌드
한식은 한국사람들의 주식이므로 대중적인 수요가 많다. 유행도 덜 타기 때문에 인생창업아이템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한식 메뉴로는 국·탕·전골 요리가 있다. 감자탕도 여기에 속한다. 서민들이 해장용으로 즐기던 메뉴에서 일품요리로 재탄생했다.
감자탕은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음식이다. 감자탕전문점은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창업해서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장점이 있다.
감자탕 프랜차이즈는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10년 이상 된 장수 브랜드도 많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감자탕’으로 등록되어 있는 브랜드는 2024년 9월 기준으로 72개이다.
◆업종의 특징
감자탕의 관건은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는 것이다. 이를 위해 들깨가루와 양념을 진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감자탕은 잡내 제거만 잘 하면 레시피가 크게 복잡하지 않다. 단순한 메뉴지만 차별화를 위해서는 개성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게 필요하다.
감자탕은 식사도 되고 술안주도 되는 메뉴다. 점심과 저녁 매출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다. 해장도 가능해 24시간 운영도 가능하다.
◆브랜드 소개
<맛나감자탕>은 2004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3년말 기준 7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품질의 목뼈를 사용하고, 육수는 알칼리수로 끓여서 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목뼈감자탕, 목뼈찜, 해물목뼈찜 등이 대표메뉴이다. 가격은 2만~6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남다른감자탕>은 2010년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2006년도에 오픈한 <감자탕보하라>가 전신이다. 약 6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감자탕이 콘셉트이다.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해장국의 제조법과 달팽이 육수를 사용한 감자탕으로도 특허를 받았다. 산수유와 구기자, 부추 등 6가지 한약재를 활용해 한약 소스를 개발했다. 사골육수를 이용해 만든 하얀 국물의 감자탕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한방탕, 남자탕, 순살감자탕 등이 대표메뉴이다. 가격은 9000원~5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이바돔감자탕>은 2001년에 가맹사업을 한 프랜차이즈이다. 2023년말 기준 5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 현지 직거래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한다. 자체 개발한 삼중가열 가마솥 뼈탕기로 감자탕을 조리한다. 가열-압력-중탕방식으로 열 손실없이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육질을 만들어낸다. 명품감자탕, 묵은지감자탕, 얼큰감자탕, 곤드레감자탕, 특허등뼈찜 등 색다른 메뉴가 많다. 가격은 1만~5만 원대.
<참이맛감자탕>은 2005년도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3년말 기준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시작은 1984년 인천에서 운영한 해장국집이다. 대표메뉴는 감자탕과 등뼈찜, 매일 2~3번 삶는 프리미엄 목뼈로 만든 뼈해장국 등이다. 가격은 1만 원대부터 4만 원대까지.
<조마루감자탕>은 1997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말 기준 162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상품을 대량구매해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한다. 물류시스템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다. 뼈다귀해장국, 뼈다귀감자탕, 해물뼈짐 등의 메뉴가 있다. 가격은 1만~6만 원대.
◆창업비용과 수익성
감자탕 프랜차이즈의 창업비용과 수익성은 어떻게 될까? 공정위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살펴본다.
<맛나감자탕>의 표준창업비용은 1억5990만 원대이다. 가맹비 77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평수는 5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3억 원대로 예상된다.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6억8700만 원대이다. 부산지역이 8억 원대로 가장 높고, 충남이 7억6000만 원대로 높다. 3.3㎡당 평균매출액은 816만 원대이다.
<남다른감자탕>의 표준창업비용은 1억660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3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50평이고, 3.3㎡당 154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3억 원대로 예상된다.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2년 기준으로 6억2400만 원대이다.
<이바돔감자탕>의 표준창업비용은 2억45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66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5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50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4억 원대 이상으로 예상된다.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5억8600만 원대이다. 서울지역이 7억 원대로 가장 높다. 3.3㎡당 평균매출액은 568만 원대이다.
<참이맛감자탕>의 표준창업비용은 1억1850만 원대이다. 가맹비 660만 원, 교육비 440만 원, 보증금 3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5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54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2억5000~3억 원대로 예상된다.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4억890만 원대이다.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5억9000만 원대이다. 서울 지역은 5억4000만 원대, 충남은 2억5000만 원대로 낮다. 3.3㎡당 평균매출액은 939만 원이다.
<조마루감자탕>의 표준창업비용은 1억5400만 원대이다. 가맹비 880만 원, 교육비 22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5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3억 원대로 예상된다.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3억4200만 원대이다. 충북지역이 9억5000만 원대로 가장 높다. 충남지역도 6억6000만 원대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5300만 원대의 제주와 9300만 원대의 경북이다.
3.3㎡당 평균매출액은 637만 원대이다.
감자탕전문점의 원가율은 평균 35~40%대이다. 브랜드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매출에서 식재료비와 임대료 및 인건비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브랜드별, 지역별, 매장 크기, 임대료 및 인건비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에 따라 편차가 있다.
◆감자탕전문점 창업전략
감자탕은 비교적 클래식한 메뉴에 속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색적인 감자탕 메뉴도 등장하고 있다. 시래기를 넣은 감자탕, 요즘 유행하는 로제소스를 활용한 뼈찜도 등장했다.
감자탕을 먹는 연령대도 낮아지고, 외국인들도 감자탕을 즐겨 찾고 있다. 이들을 겨냥한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메뉴 개발이 필요하다. 브랜드만의 시그니쳐 메뉴 외에 꾸준한 신메뉴 개발은 신규고객 및 충성고객 확보에 중요한 요소다.
감자탕전문점은 가족모임이나 회사 회식장소로 많이 이용되므로, 좌석을 다양하게 구비해놓는 것도 필요하다. 매장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