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명절음식 느끼함 잡아줄, ‘서울 아구찜 맛집 7선’
페이지 정보
조회:7,444 등록일등록일: 2024-09-13본문
추석명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기름진 명절 음식을 연휴 내내 먹다보면 느끼함을 잡아줄 음식이 절로 생각난다. 그럴 때 안성맞춤인 것이 매콤한 ‘아구찜’이다. 아귀와 콩나물에 칼칼한 양념을 넣고 요리한 아구찜 먹어볼까?
◆서울 3대 아구찜, ‘약수동 해물텀벙’
약수역 인근에 위치한 <약수동 해물텀벙>은 서울 3대 야구찜으로 유명하다.
국산 찜용 콩나물과 천연 조미료로 만든 반찬과 양념소스를 사용해 아구찜을 요리한다. 아귀보다 콩나물이 더 많은 콩나물찜이 아닌, 살이 많은 아구찜 요리를 선보인다. 아귀는 잔가시까지 먹기 좋게 제거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주문을 하면 기본 밑반찬으로 김치류와 감자샐러드, 양파절임, 나물, 오징어무침 등이 세팅된다.
대표 메뉴는 단연 아구찜이다. 침샘을 자극하는 빨간 양념에 아귀, 미나리, 콩나물이 함께 버무려져 나온다. 맵기는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아귀의 살이 연하고 부드러워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마곡에서 아구찜 먹을 때는 여기, ‘광주똑순이아구찜’
마곡동에 가서 아구찜전문점을 찾는다면 여기를 가보자. 40년 전통의 <광주똑순이아구찜>이다.
눈에 띄는 메뉴는 태백산묵은지아구찜이다. 묵은지의 깊은 맛과 아구찜의 감칠맛이 조화로운 요리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탱글탱글 쫄깃한 아구와 곤이가 들어간 곤이아구찜, 순살아구찜도 인기 메뉴다. 순살아구찜은 순살치킨과는 다르다. 중심의 뼈는 있다.
아구찜을 다 먹고 3000원을 추가하면 톡톡 터지는 날치알로 새로 볶아준다.
아구찜 2인 4만5000원, 태백산묵은지아구찜 2인 5만 원, 곤이아구찜과 순살아구찜 4만9000원
◆45년 전통의 아구찜 맛집, ‘삼다도’
강북구 미아동에는 <삼다도>가 있다. 45년 전통의, 백년가게에 선정된 아구찜 맛집이다.
이곳의 아구찜은 고춧가루 위주로 요리한다.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다. 신선도 높은 아귀와 아삭한 콩나물, 향긋한 미나리가 조화롭다. 아구찜을 먹은 뒤 필수코스인 볶음밥을 먹고 나면 만족스런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다.
아구찜 중자가 4만3000원.
◆50년 간 낙원동 골목을 지켜 온, ‘옛날집낙원아구찜’
<옛날집낙원아구찜>은 종로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아귀찜집으로 알려졌다. 1967년 경에 시작됐다. 백년가게,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된 곳이다. 이곳의 창업주는 서울식 아귀찜을 만든 인물로 유명하다.
이곳의 아구찜은 콩나물보다 아귀가 많다. 아귀를 먹으면서 콩나물을 곁들여 먹는 느낌이다. 양념도 진하고 맛있다. 짜지 않다. 중독성 있는 맛이다. 아귀는 순살 부위가 많고 살도 부드럽다. 겨자를 넣은 간장에 찍어먹으면 안성맞춤이다. 같이 나오는 오이고추, 동치미, 무도 아구찜과 잘 어울린다.
볶음밥도 별미다. 아구찜 소자가 5만 원. 중자가 6만 원.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한, ‘가락골 마산아구찜’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골 마산아구찜>은 아구찜 웨이팅 맛집이다. 언제나 북적북적하다.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아귀, 콩나물, 미더덕이 들어간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 간이 적당해 밥 없이 먹기에도 좋다. 아귀를 김에 싸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다.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한 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
아구찜 소자 5만 원
◆마포에서 소문난 아구찜 맛집, ‘원마산아구찜’
<원마산아구찜>은 서마포에서 소문난 아구찜 맛집 중 하나다. 북적북적한 매장 안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식사를 즐긴다.
서비스로 나오는 메뉴들이 푸짐하다. 달걀찜도 큰 뚝배기에 나와 놀랄 수 있다.
아구찜도 아귀가 많이 나오고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다. 맵기도 선택할 수 있다. 잡내도 없고 적당히 들어간 아삭아삭한 콩나물도 맛있다.
아구찜 소자 4만8000원.
◆상계동의 소문난 아구찜 맛집, ‘미스터아구’
<미스터아구>는 서울 상계동의 오래된 소문난 아구찜 맛집이다. 동네 단골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이 푸짐하고 깔끔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미역국이 맛있다.
아구찜의 양념은 텁텁하지 않고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하다. 언제가도 항상 음식의 맛이 일정하고 변함없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아구찜 소자 4만5000원, 모듬찜 중자가 6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