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 구축
페이지 정보
조회:2,569 등록일등록일: 2020-07-20본문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경영애로가 심화될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한다.
금감원은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관리 현장지원단'을 설치해 금융지원 상황 등을 분석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청취반도 운영한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업종, 어려움을 겪는 상권, 언택트 공급자 등 특성 있는 자영업자 군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현재 시행중인 각종 금융지원정책들의 효과성, 활용정도, 보완 필요사항 등도 신속히 파악한다.
연체 우려 자엽업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개인사업자대출119'도 강화된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연체 우려가 있는 자영업자에게 만기연장, 이자감면, 분할상환 등으로 부담을 경감해주는 은행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영세·취약 개인사업자가 적시에 지원을 받고 특히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지원 대상자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차주가 신청하기 전에 은행이 먼저 안내하고, 영업점 직원 교육 및 제도 홍보를 강화한다. 또 현재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제도가 모든 은행으로 확대·강화될 수 있도록 주기적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위기관리 컨설팅도 강화한다. 현재 은행권의 창업 중심의 경영컨설팅센터를 위기관리 중심으로 기능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일반적인 창업, 금융상담 외에 온라인 시장 진출 등을 통한 매출·수익 회복을 돕고, 필요시 사업정리 및 재기 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위기관리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 27개였던 은행권 컨설팅센터를 올해 말까지 33개로 늘리며, 언택트 분위기 확산에 따른 비대면 상담·컨설팅 수요에 대비하여 은행권의 자영업자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컨설팅 접수·상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가 업종·업태 전환이나 채무조정, 사업정리 및 재기교육 등 전문가의 경영컨설팅이 필요할 경우 은행의 영업점이나 경영컨설팅센터를 방문해 상담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