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래버레이션 마케팅] 방탄소년단 지민의 알렉스 아르망토 ver 티머니카드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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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441 등록일등록일: 2020-07-01본문
짧은 영상이었지만 아미들을 포복절도시킨 영상이 있다. 지민의 알렉스 아르망토 가문이야기이다. 지민 백작(?)의 동생은 정국이고 그들은 알렉스 아르망토 가문에서 나는 토마토를 먹기 때문에 족히 3년은 피부가 빤질빤질.
티머니(Tmoney)가 방탄소년단과 제휴한 티머니 카드를 출시한다. 지난 26일 티머니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7'을 콘셉트로 2020년 티머니 방탄소년단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 티머니카드 ]
티머니 공식 인스타를 통해 공개된 지민 티머니카드는 ‘알렉스 아르망토 가문’ 버전이다. 지민의 사진은 높으신 귀족의 이미지이지만, 실제 이야기는 지민의 유머로 아미들을 행복하게 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지난 3월초 지민, 제이홉, 정국의 3J 유닛 촬영 영상 공개후 트위터는 '알렉스 아르망토' 관련 다양한 키워드가 실검을 장식하며 관련 이야기로 전세계 아미들에게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컬래버레이션 카드 중 지민의 카드가 유독 관심을 끄는 것은 이 사진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과잉생산이 특징인 자본주의 경제에서 셀럽과의 제휴 마케팅은 단번에 시선을 끌고 화제를 낳는다. 특히 제휴 대상이 선한 이미지이거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으면 관심과 화제성이 배가된다. 같은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에서도 스토리가 담길수록 효과는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제휴 셀럽의 이미지도 마케팅 성공에 중요한 요소이다 .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 창립멤버이자 파트너였던 리처드 코치 등은 리더십론에서 ‘도덕원리’와 함께 ‘유희’의 능력을 리더에게 필요한 강력한 자질 중 하나로 꼽는다.
리더는 비공식적 관계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 유희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희는 긴장완화, 자발성, 유머의 이용, 혹은 두 명 이상의 사람이 현재 상황이 가지고 있는 이상한 의미나 아이러니를 공유할 때 그저 함께 웃는 것을 요구한다고 한다 .
조직 분위기 험악하게 망치는 팀장이나 경영자라면 방탄소년단 지민의 유머와 개그감을 배워보는 것도 리더십을 키우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인간 피로회복제 연예인 1위’로 선정되었을 뿐아니라 슈가로부터 ‘요즘 가장 웃겨상’을 받은 K팝 아이돌 최강 유머감각 지민은 학창 시절 내내 반장을 했다는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찐 리더의 자질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방탄소년단과의 제휴 마케팅이 유독 인기를 얻는 이유는 이처럼 멤버들이 가진 선한 이미지와 유머 덕분일 것이다. 알렉스 아르망토 티머니 카드가 유독 더 관심을 모으는 것은 지민의 탁월한 유머감에 에피소드 스토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모델료가 비싼 방탄소년단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는 미담의 주인공들이 많다. 이미지가 좋은 인플루언서를 찾아 제휴 마케팅을 전개하는 방법은 언제든지 기업에게 열려있다.
[ 사진 = 마리몬드 홈페이지]
셀럽들의 이미지를 함께 즐기고 소비하는 제휴도 있지만 캠페인을 가미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보다 적극적인 컬래버레이션도 가능하다.
제휴 대상이 꼭 사람일 필요는 없고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사회단체여도 무방할 것이다. 위안부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꽃 디자인으로 일반 소비자는 물론 셀럽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리몬드의 선한 캠페인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할머니들을 위로 하고 도우며 기업도 성장시키는 좋은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