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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미국, 건강과 맛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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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502 등록일등록일: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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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밀빵·프리미엄빵 선호도 증가

빵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미국인들의 빵 소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흰 밀가루와 설탕이 주재료로 사용되는 흰 빵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통밀빵 및 프리미엄빵에 대한 선호도는 크게 증가했다. 이에 기존 유명 빵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현상에 맞춰 건강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은 치열한 경쟁 중에 있다.
 

미국에서 통밀빵 등 고가의 프리미엄 방의 소비가 늘어난 것은 젊은 세대들의 영향이 크다. 이들은 가격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맛과 영양을 상품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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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빵을 소비하는 국가이다. IBIS Worl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빵 시장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13.11%이며, 매출액은 45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3%씩 상승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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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빵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식사 시 섭취하는 일반 식빵류(냉동 제품 포함)를 비롯해 롤, 베이글, 크루와상이며 전체 시장 판매액의 53.5%를 차지하고 있다. 디저트도 미국 빵 시장의 주요 제품군으로서 냉동 및 상온 보관 상품을 합쳐 30.4%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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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프리미엄이 대세

특이사항으로는 미국인들의 간식 섭취가 역대 최대치로 증가하면서 갓 만든(fresh baked) 디저트에 대한 소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 디저트 소비는 감소했지만 갓 만든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디저트의 시장 점유율은 전과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건강에 대한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디저트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간식을 즐겨먹는 미국인들의 식문화와 함께 조금 더 건강한 상품을 찾는 구매 성향이 동시에 반영돼 fresh baked 디저트(통밀 케이크, 글루텐 프리 케이크)의 소비가 늘었다.

빵 제조 및 유통 전문업체 Sara Lee사는 케이크, 파이 전문 베이커리 중소업체 Cyrus O’Leary’ Pies를 인수하면서 대형업체에서 소포장한 fresh baked 디저트 판매가 가능함을 알렸다.


◆미국에 국내 제과·제빵 기술 수출의 좋은 기회

미국 내수시장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곡물, 천연, 글루텐 프리 제품군 개발이 꾸준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소비자들의 식품 영양성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며 특히 디저트 제품군에서 더 건강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상품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미국 빵 시장은 대량생산 위주로 성장해왔으나 앞으로는 대형업체들이 자본력을 앞세워 고급 제빵 기술력을 갖춘 소규모 업체를 인수하는 경우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빵을 생산하기 위한 투자도 대형업체들 사이에서 최근 주요 이슈이다.
 

Fresh baked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기존 소형 지방 베이커리들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 이 추세를 활용해 국내 제과, 제빵 기술 수출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출처-KOTRA>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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