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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프리미엄 생맥주전문점 '치어스' 안산 산본점 이정현, 김남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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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803 등록일등록일: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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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스 안산 산본점 이정현 씨(36), 김남훈 씨(36)

극장 폐점으로 인해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었던 돈까스전문점과 발마사지숍 자리에 생맥주전문점을 열고 월 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 사례가 있다. 2009년 11월 안산 산본역 중심 상권에서 200m 가량 떨어진 5층짜리 빌딩 3층에 67평 규모의 생맥주전문점을 오픈한 이정현(36, 치어스 안산 산본점, www)씨와 죽마고우인 김남훈 씨가 그 주인공. 


2009년 9월 생맥주전문점을 오픈하기로 한 두 사람은 산본 토박이인 만큼 산본역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매장을 알아봤다. “1층은 권리금이 거의 2억원을 호가했었고, 70평 기준 3층 매장 역시 권리금 1억원에 보증금 1억원은 내야 얻을 수 있더군요.”

투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창업을 결정한 만큼 결국 투자금에 입지를 맞추기로 결정했다. 현재 매장이 들어선 자리는 2년 전 극장이 폐점해 극장 관람객을 타깃 삼아 입점했던 분식집, 베트남쌀국수전문점, 커피숍, 파스타전문점, 돈까스전문점, 발마사지숍이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었다. “산본역 근처에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이 생기면서 2년 전 극장 문을 닫았죠. 빌딩 외벽 여기저기에 2년 전 종영된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어 흉물스럽더군요.”

산본역 상권은 산본 지역의 중심 상권으로 늘 유동인구가 넘치지만, 역을 중심으로 100m까지의 이야기일 뿐 일단 100m를 넘어서면 유동인구의 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매장 구입비로 권리금 2천만원과 보증금 7천만원을 투자했다. 같은 상권 내에 같은 규모의 비슷한 입지 조건에 들어서려면 권리금 1억원과 보증금 1억원을 투자해야하는데 극장이 문을 닫고 빌딩 자체가 생명력을 잃고 있는 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투자금에 입지를 맞춘 셈이었죠. 

주변 입지 상황은 건물 4~5층이 극장이었는데 폐관했다. 영화 포스터가 찢어져 있는 상태로 2년 이상 방치된 상태다. 건물 자체는 허름하지 않지만, 극장이 문을 닫아 너덜하다는 느낌이 난다. 산본역은 주변에서 가장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지만 역 주변 100m 내에서 모든 상업 활동이 벌어지기에 이씨 매장은 혜택을 덜 받는 편이다. 

“원래는 37평 규모의 돈까스집만 인수해 장사를 하려했지만, 우연찮게 발마사지전문점이 문을 닫으면서 매장 규모를 넓힐 수 있었죠.”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친한 친구사이로 각각 프로그래머와 골프협회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2009년 5월 동업을 결정했다. “2008년 말부터 창업을 고민했었죠.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생명이 짧은 직업이기에 빨리 나의 일을 찾아야 한다는 불안감을 늘 안고 있었죠.” 혼자 파리바게트와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려고 알아보니 창업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프로그래머 일을 그만두고 창업하기를 잘했죠. 현재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는 생명력이 짧다는 생각에 늘 창업을 고려해 왔던 이정현씨는 2009년 11월 생맥주전문점을 오픈하고 월 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씨는 친구와 1억5천만원씩 투자금을 투자해 초동학교 때부터 동네 친구인 김남훈씨와 동업을 했다.

현재 이씨의 매장은 원래 발마사지전문점과 돈가스집으로 운영되던 곳이다. 산본 상권에서 100m 정도 벗어난 곳의 5층 빌딩 3층에 입점해 있는데 극장이 문을 닫으면서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리던 곳이다. “역 주변에 브랜드 극장이 생기면서 문을 닫았죠. 덕분에 극장 고객을 대상으로 하던 매장들이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죠.” 이씨가 매장을 오픈하기 2년전부터 극장이 문을 닫았고 1층에 있는 분식집과 2층에 있는 식당가는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렸다. 친구는 골프협회에서 사무일을 봤었다. 2008년 이씨는 진로 고민으로 창업에 도전해볼 생각으로 할만한 장사거리를 찾았었다. 그러던 중 술자리에서 친구와 창업 이야기를 하다가 의기투합했고 2009년 5월에는 공동창업에 합의하면서 둘이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을 찾았다. 

“혼자서 운영하려는 계획을 세울 때는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등 프랜차이즈를 하고 싶었죠. 하지만 투자비가 만만치 않더군요.”

친구 둘이 의기투합한 후에는 생맥주전문점이 리스크가 크지만 젊어서 고생한 만큼 결실이 있다고 믿고 생맥주전문점으로 가닥을 잡았다. 

2009년 7월에는 다양한 생맥주전문점 프랜차이즈 정보를 수집하면서 여러 매장을 둘이 돌아 다녔다. 술보다는 안주와 분위기가 최근 생맥주전문점 트랜드라는 생각에 편안한 분위에서 조용하게 음주를 즐길 수 있는 현재 업종을 선택했다. 

“업종을 정하기 위해 창업설명회에 다녔는데 매출을 조금 과장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죠.” 직접 발품을 팔면서 얻는 정보가 더욱 생생하다는 생각에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에 대해 매력을 느끼면서도 10여곳 매장을 더 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해 나갔다.

10여곳 매장의 매출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2009년 9월 본사에 직접 전화를 문의를 했고 2개월 뒤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

이씨는 초기 방문객을 모으기 위해 안주와 생맥주 무료 쿠폰이 담긴 본사 제작한 전단홍보물을 중심 상가에 나가서 직접 돌렸다. 보름 가까이 돌리다보니 사장이 직접 전단지를 돌린다는 것에서 정성을 엿봤는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초기에 사람이 모인 후에는 안주와 인테리어의 장점으로 술술 풀려 나갔다.

“그냥 성공할 수는 없잖아요. 주변에 술을 한잔하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술을 먹은손님들에게 7백원짜리 하드바를 하나씩 제공했어요.”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남는 게 있느냐는 질문도 많이 들었지만 하드바를 서비스하는 것은 한번도 멈춘 적이 없다. “첫창업이기에 수업료를 지불하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어요. 다양한 마케팅을 벌여보고 효과를 측정하는 것이 미래에 더 큰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된다고 믿습니다.”

금요일에 매장을 자주 찾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빨대로 맥주 빨리마시기 대회’를 열어 안주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대형 다트판에 풍선을 달아 놓고 풍선 안에는 상품권을 넣어 두어 당첨된 요리와 술을 나눠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창업비용은 개설비로 2억2천만원이 들었다. 창업비용은 이씨와 친구가 반반씩 댔다. 이씨는 적금을 투자했고, 친구는 주식에서 얻은 이익과 집을 판매한 대금을 합쳐 투자금을 댖다. 현재 매장 규모는 67평으로 150에서 16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다. 주말에는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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