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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일본 정통 면전문점 '하코야' 신림역포도몰점 박호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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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20 등록일등록일: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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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할 경우 영세 자영업과 협력할 수 있어 정부가 장려하는 대소 상생 협력 모델이 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호진씨(45, 하꼬야 신림역 포도몰점 점주 www.hakoya.co.kr)는 대기업 계열사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오픈, 성공한 케이스. 지난 3월 신림역옆 포도몰 음식점가에 일식생라멘점을 오픈한 그는 요즘 희색이 만면하다. 그도 그럴 것이 15평 점포에서 지난 주말 토요일에는 170만원, 일요일에는 2백만원의 매출이 올랐기 때문. 주말에 평일 매출인 1백만원선보다 2배 이상 높은 매출을 보이는 것은 쇼핑몰 내에 브랜드의류할인점과 음식점가, 복합 상영관이 입점해있어 주말이면 패션 쇼핑객과 영화관람객으로 붐비기 때문. IT 분야의 영업직에 종사하고 있는 박씨는 영업직이라 비교적 시간 여유가 많다보니 추가적인 소득원을 찾게 됐다. 직업상 점포및 상가 방문이 많았던 그는 최근 메가 트랜드중 하나로 일류(日流)바람이 불고 있고 서울 강남 명동 등 주요상권과 대학가 등에서 일본생라멘 열풍이 불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창업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를 검색하던 중 현재의 브랜드를 알게 돼 관련 매장을 방문했는데 첫눈에 맛에 반했다. 일본관광객들에게도 인정받는 맛이라는 걸 알게된 그는 이정도 맛이라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들어 본사의 사업설명회를 찾았다. 설명회장에서 그는 가맹본부가 LG패션이라는 대기업에서 100% 출자한 믿을 수있는 업체라는 걸 알고 계약을 결심했다. “본부가 튼튼해서 인테리어를 원가에 해주고 일본메뉴지만 라면 등 주요 식재료를 국산화해서 다른 일본라면보다 원재료비율이 낮아 수익성이 좋다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 특히 불황이라 본사가 부실할 경우 가맹점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데 대기업 계열사라 블루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본부에서 현재의 점포를 소개했는데 새로 건립된 쇼핑몰이라 권리금 없어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점포보증금 4천만원, 월세는 2백만원. 인테리어비, 주방집기 설비비를 포함 개설비로 5천만원 가량 들어 총투자비가 1억원이 채 안들었다. 일본생라멘의 경우 중심가나 오피스가에 입점해야 하므로 2억원 안팎의 투자비를 예상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게 창업한 편. 주고객층은 20대 커플과 20~30대 직장인. 비중은 적지만 일본여행중에 먹어 본 일본라면맛보다 낫다고 말하는 단골 중년 고객도 생겼다. 이들 대부분은 ‘일본에서 맛본것보다 맛있다’는 평. 1인당 객단가는 6천8백만원선. 일본 생라면의 깊은 국물맛 때문에 맥주 한잔과 라면을 함께 즐기는 고객도 많다. 투잡을 하는 박씨는 주방 인력 2명과 홀 서빙 인력 2명을 두고 있다. 갑자기 인력 변동이 생길 경우 본사에서 유휴인력을 파견해주는 것도 믿음직스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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