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토음식 전문점 창업 성공기 개성할머니보쌈 가양점 정성모 사장 개성할머니보쌈(
www.jfood.co.kr) 가양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성모(47) 씨는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다가 보쌈전문점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업종전환을 통해 수익상승을 꾀하기 위해서다. 작년 11월 오픈한 정 씨는 “치킨전문점을 하던 때에 비해서 매출이 두 배로 늘었다. 현재 월평균 2500만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한다. 이 중 정 씨가 취하는 순수 마진율은 35%.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대로변 주택가에서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대로변에 주택가와 오피스가가 혼재돼 있는 지금의 점포로 이전한 것도 매출 상승의 비결. 점포를 이전하는 데 든 비용은 총 1억2000만원 정도. 지금의 점포는 30평이며, 정 씨 부부와 두 명의 직원이 함께 일한다. 보통 오피스가는 주말 매출이 주중에 비해 현저히 낮아지기 마련인데, 가양점은 주택가와 혼재돼 있어 매출이 거의 비슷하다. 다만 주중에는 홀 매출이 60%, 배달 매출이 40%고, 주말에는 그 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이처럼 고른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보쌈이라는 주 메뉴의 수요층이 넓은 데다, 족발과 국수, 점심메뉴 또한 뒷받침돼 있기 때문. 특히 개성할머니보쌈은 “김치 맛이 좋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정 씨는 “치킨이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음식인데 반해, 보쌈은 구매력이 있는 성인 층이 주 고객이라는 점도 매출 상승의 요인이었다”고 말한다. 반경 2km 정도 떨어진 위치에 경쟁점포가 있지만,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이제 오픈한 지 6개월째에 접어드는 정 씨는 “주변에 권하고 싶을 정도로 보쌈전문점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