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토음식 전문점 창업 성공기 이바돔감자탕 울산 상안점 문성근(40) 사장 집이 대구인 문성근 씨는 구미에 있는 회사를 다녔다. 회사를 다니며 외식창업을 계획하던 중 ‘이바돔감자탕(
www.ebadom.co.kr)’을 접하게 됐다. 고기에서 냄새도 나지 않고, 부드러운데다 국물 맛도 시원해 관심을 갖게 됐다. 다른 감자탕 집으로도 부지런히 맛을 보러 다녀봤지만 이 정도의 맛을 내는 집은 없었다. 그래서 눈여겨보니 장사도 잘되는 것이었다. 몇 달을 오가며 지켜본 결과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문 씨는 회사 동료와 동업으로 작년 11월부터 ‘이바돔감자탕’ 울산 상안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100평 규모의 매장으로 창업비용은 총 4억원이 들었다. 상안점이 위치한 곳은 도시와 농촌의 중간쯤 되는 도농복합지역. 본래 경남 울주군이었다가 울산시에 편입됐다. 주로 가족 단위의 고객이 외식 공간으로 이용한다. 때문에 주말에는 항상 붐빈다. 주중에는 근처에 있는 회사 직원들의 회식장소가 된다. 감자탕은 삼국시대 때부터 전라도 지방에서 유래해 전국 각지로 전파된 음식.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즐겨 먹게 됨으로써 인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됐다. 전국으로 전파됐으므로 보편적이고 친근한 메뉴다. ‘이바돔감자탕’에서는 얼마 전부터는 인천의 향토음식인 등뼈찜을 메뉴에 추가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를 다닐 때, 동료와 함께 오랫동안 영업을 했기 때문에 서비스만큼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먹어본 중에 가장 맛이 좋은 감자탕과 등뼈찜, 그리고 깔끔한 시설이 있으니까 앞으로 더욱 잘 될 것입니다.” 문 씨의 바람처럼 될 조짐이 보인다. 점포 주변은 개발이 한창이기 때문. 큰 건물이 세 군데 공사를 하고 있고, 2000세대 쯤 되는 아파트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매출은 일평균 250만원 정도.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슬슬 주변에 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인근 경주나 울산에서도 찾아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