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면 한 젓가락에 차슈 한 점, 부산대 라멘맛집 펀치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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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7 등록일등록일: 2025-11-07본문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인근 골목길을 살짝 비튼 곳에 자리한 ‘펀치라멘’은 첫눈에 평범한 라멘집이라 여겨질 수 있지만, 한 그릇, 그 안에 숨은 정성은 결코 가볍지 않다.
◆무대 위 주인공같은 펀치 스페셜
그중에서도 “펀치스페셜(Punch Special)”은 마치 무대 위 조명을 받은 주인공처럼, 입장부터 시선을 빼앗는다. 이 집의 모든 기술과 재료가 축적된 버전이다.
기본이 되는 쇼유(간장) 베이스의 진한 육수 위에 각각의 토핑이 각기 다른 양념과 조리법으로 올라간다.
차슈·수비드한 닭가슴살·반숙계란·멘마·완자 등 다양한 토핑이 겹겹이 쌓여 한눈에 풍성한 구성임을 알리고, 한 그릇 안에서 조금씩 다른 맛의 층을 만들어낸다.
리뷰에서는 “면 한 젓가락마다 차슈 하나씩 먹어도 남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사진=펀치라멘 @ramen.punch.busan
◆매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가라이라멘
기본 메뉴인 ‘소유라멘’은 맑은 간장 베이스 육수와 직접 제면한 생면이 조화를 이루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원할 때 제격이다.
매운맛을 선호한다면 ‘가라이라멘’ 쪽도 좋은 선택이다.
‘마제소바(국물 거의 없는 비빔면)’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선택지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을 찾아간 사람들은 하나같이 “국물이 진하고 면발 탱탱하다”, “토핑이 풍성해서 한 숟갈이 아깝지 않다”는 감상을 남긴다.
일부는 “기본 메뉴가 스페셜보다 낫다”며 양이나 맛의 균형을 비교하는 의견도 있다. 대학가 특성상 저녁시간대에는 대기줄이 생기기도 해 방문 시 여유를 두고 오는 것이 좋다.
◆친구와 연인이 함께 즐기는 공간
입구에 들어서면 우드톤의 바 테이블이 중심을 잡고, 옆으로는 2인·4인 테이블이 나란히 놓여 있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고, 친구나 연인과 와서 담소 나누기에도 좋다. 머리끈이나 앞치마 같은 작은 배려용 아이템이 비치되어 있어 면을 올리고 육수를 머금은 면발을 들이기까지의 순간이 마치 일본의 작은 라멘 가게에 있을 법한 집중감으로 채워진다.
#사진=펀치라멘 @ramen.punch.busan
혼밥 시 바 좌석이 적절하며, 저녁 피크엔 대기 시간이 생길 수 있으니 열린 시간대 방문이 여유롭다.
라멘 한 그릇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대 앞의 이 조용한 골목에서 ‘펀치라멘’의 깊은 국물과 탱탱한 면발, 그리고 토핑이 만들어내는 작은 사운드트랙을 경험해보자. 센스 있는 한 끼, 그 속에서 당신의 일상이 잠시 멈춘다.
- 가격 : 소유라멘 9500원, 펀치라멘 12000원, 펀치스페셜 14500원, 가라이라멘 10000원.
-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38번길 10 1층
- 영업시간: 11:00 ~ 21:00 (라스트오더 약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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