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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컨설팅] 쥬얼리 제작 1인 사업자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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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347 등록일등록일: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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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는 핸드 메이드 사업이 인기다. 탈산업사회 바람이 불면서 정성과 땀이 들어간, 장인정신이 깃든 제품들이 다시 인기를 얻는 것이다. 강신윤씨는 공방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다가 지난해에 창업했다. 귀금속 세공 기술자인 그는 홈페이지를 열었지만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마케이 방법을 몰라 어떻게사업을 전개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

귀금속 관련 디자이너는 전공자들도 있고 해서 많지만, 정작 세공쪽은 어렵다는 이유로 젊은 친구들이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전체 귀금속 세공사의 90%안팎이 40~50대 이고, 젊은층은 10%대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귀금속상들은 강씨같은 공방에 주문을 해서 제품을 만든다. 강씨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의 고민은 두 가지 이 사업의 전망이 어떤지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 창업자 현황

 

1. 점포명 : 네오쥬얼리(www.neojy.com)

2. 대표자명 : 강신윤(35)

3. 창업자금 / 2010년 5월 창업

 

▶ 언제 창업했나?

2010년 10월부터.

 

▶ 그전에는 어떤일을 했나

월급받고 공방에 소속돼 있었다. 1999년부터 관련 분야 일을 했다.

경력이 꽤 오래된 셈이다.

 

▶ 창업동기는

공방 일이 너무 단순해서 내 일을 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게 힘들었다.

 

▶ 상품의 특징은

액세서리가 아니라 귀금속이다. 다루는 재질은 주로 금과 은이다. 그중에서 금 비중이 더 높다. 백화점 등 전문 쥬얼리 샵들은 나같은 사람에게 맡겨서 납품을 받는다.

소비자들은 동일한 제품에 대해서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반면 나는 백화점 전문점 등에 납품하는 것보다 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소매상보다는 30~40% 정도 더 저렴하다

 

▶ 제품가격대는

현재 운영하는 쇼핑몰에는 주로 은제품이 올라가 있다. 은은 10만~20만원, 금은 50만~1백만원대 가격이다.

일반 상품에 비해서는 고가인데 귀금쪽에서는 고가가 아니다.

올려놓은 상품중에는 판매가 된 많지않다. 아직까지는 소비자 판매는 4~5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주문 제작만 했다.

일반 고객들의 주문제작 상품은 50만~1백만원만대다. 고객들이 시중에 없는 것을 만들고 싶어한다.

 

▶고객은은 어떤 사람들인가

쇼핑몰을 1년간 운영하고 있다. 주문이 많지는 않지만, 커플링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

기념일과 무관하게 자기들만의 커플링을 맞추고 싶어하는 고객들이다.

고객층 나이는 20대가 많다. 고가라는 쇼핑몰의 특성 때문인지 직장인들이 많다.

 

▶ 쇼핑몰에 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오는가. 어떻게 홍보를 했는가.

네이버 블로그와 트위트가 주마케팅 수단이다. .

그것보고 온다. 다른 홍보수단은 없다.

가격이 비싸 사무실로 직접 찾아오는 사람도 있고 인터넷상의 의뢰도 있다.

내방객 비율은 전체의 10~20%다.

홈페이지 관리는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한다.

공방의 주문 제작 비율보다 앞으로 홈페이지 주문량을 늘이고싶은데 온라인 지식 없고 경험이 부족해서 잘 안된다.

 

▶ 월 소득은

월순수익 3백만원대.

매출은 5백만~6백만원대다.

 

▶ 지출은

제품 마진이 40-~50%.

원자재 사는 것 금. 은 매입 비용이 가장 많이 든다. 원자재비용 50만원. 월세는 40만원.

사무실은 7평 남짓 된다. 그밖에 식대, 출력비용이 들어간다.

 

▶ 직원이 있는가.

혼자 운영하고 있다. 밤새 일하면 1천만원대 매출까지도 혼자 소화 할 수있다.

 

▶ 디자인 어떻게 하는가

샘플제품들은 디자인이 돼서 들어온다. 전체 물량의 절반 정도는 직접 디자인한다.

 

▶본인의 디자인 실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내 입으로 말하기 그렇다.

 

▶ 유사한 사이트들이 많은가.

쥬얼리 쇼핑몰은 많은데 나처럼 세공사가 직접 만드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도매상에서 물건 가져와서 판다.

전공한 학생들이 운영하는 쇼핑몰들도 있는데 그 친구들도 이런 공방에 맡긴다.

 

▶ 공방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많은가.

종로쪽에서 공방 운영자들 많은데 창업자들의 나이들이 많아 대부분 쇼핑몰은 하지 않고 있다.

주로 쇼핑몰은 귀금속 매장에서 직접 많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공방하는 사람들은 컴퓨터쪽에 약해서 많이 운영하지않는다. 공방하는 사람들 대부분 40해 후반에서 50대가 많다.

젊은 세대들은 기술을 꺼려하다보니까 후진 양성이 안되고 있다.

 

▶ 이렇게 젊은 30대 공방 운영자는 얼마나 되는가.

전체의 10~20%정도. 프로로 공방하는 사람이나 공방에 직장으로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공방은 분야도 여러 분야다.

디자인쪽은 수급이 되는데 진짜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은 40~50대가 대부분이다. 사람이 부족하다.

 

▶ 창업자금은

공방하는 데 1천만원정도 들었다. 가게가 아니고 사무실이나 비용이 적게 들었다.

보증금 5백만원 인테리어비 약 5백만원대. 여기에 홈페이지 제작 비용이 2백만원 포함돼 있다.

사무실은 종로에있다. 건물 1층에 있는데 매장 없이 사무실 용도로만 사용한다.

물건은 그 때 그 때 주문받아서 만든다.

 

▶ 가장 궁금한 것은

현재 컨셉이 사업성이 있는지.

전망이 있는지 궁금.

이 방향대로 계속 나가도 되는지

온라인 마케팅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 매출원은 무엇인가

매출은 일반 소비자 판매가 아니라 큰 공장 납품이 대부분이다. .

쇼핑몰쪽에서는 전체 매출 10~20% 정도 올린다.

나머지 80%는 더 큰 공방 즉 공장에 샘플 제작 납품 등에 따른 소득이다.

 

▶성수기 비수기는

봄 가을이 성수기이고 여름과 겨울은 비수기이다.

성수기 비수기 매출 차이는 40~60% 차이가 난다.

성수기 10개일 경우 비수기때 3~4개.

 

▶ 하면서 가장 애로점은

온라인 쪽에 전혀 모르니까 방향을 못잡겠다.

아예 모르겠다.

 

 

☞ 컨설팅

 

선진국으로 갈수록 핸드 메이드 수공예 산업은 인기를 얻는다. 마티아스 호르크스는 산업시대의 환경에서 혼이 없어 재미를 잃은 노동자들이 수공예적 가치를 통해 일의 즐거움을 다시 얻는다는 말을 하기도했다.

 

수공예는 혼을 담는 과정이다. 흔히 장인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노력하면 할수록 몰입하면 할수록 더 발전하고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개인성에 매우 의존도가 높은 일종의 창의적 직업 분야다. 사업 전략을 짤 때 이점을 명심하는 게 좋다.

 

장기적으로 볼때 직접 맞춤형으로 귀금속을 만들어주는 것은 전망이 밝다. 문제는 단기적으로 극복해야할 과제들이다. 당장, 강신윤씨의 브랜드 지명도가 낮다. 장인형 사업은 개인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 따라서 강신윤씨는 자신의 수공예 솜씨가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해야하며, 목표를 최고의장인에 두는 게 성공하는 비결이다. 명성은 나눠가질 수 있는게 아니다. 최고가 될수록 더 유리하고 더 많이 가지게 된다.

 

둘째 단순히 솜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마케팅을 해야 한다.

먼저 컨셉을 정하는 게 좋다. 강신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아이덴티티가 무엇인가.

완벽한 세팅인가, 품질인가, 디자인인가. 아니면 그냥 좀 오래한 솜씨 좋은 사람인가.

고객들의 욕구를 파고드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디자인적으로 혹은 고객 편의 및 용도로서 명확히 자신의 특성을 만들어야 한다.

그 전략이 먼저 선 다음에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일관된 메시지를 제공하는게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쥬얼리라든지, 특별한 날에는 항상 함께하는 쥬얼리 등의 슬로건이 필요하다. 아니면 유명 디자이너들이 믿고 맡기는 세공이라는게 컨셉이 될 수도 있다.

제품에 대한 철학도 만들고 고객 헌장도 만드는 게 필요하다.

 

패션 산업은 셀리브리티들과 떨어질 수 없다. 협찬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각종 잡지 등도 발로 뛰면서 홍보를 하고 케이블 TV 등에서부터 협찬을 시작하자. 코디들과 연계 네트웍을 가지자.

 

결혼이벤트 대행사들과의 제휴도 고려해 볼만하다. 웨딩용 컨텐츠를 담은 특별한 제품을 주문 제작할 수도 있다.

 

현재 자주 관리를 안하지만, 블로그나 사이트가 나쁜 편은 아니다. 상당히 감각이 있다. 사진이나 디자인이 나름대로 고가에 맞는 수준이다. 특히 사이트의 동영상이 아주 세련되고 좋다. 그렇게 감성 마케팅을 해야 한다. 다만 제품의 특징이나 강신윤씨 자체에 대한 홍보가 많이 약하다. 고급스럽게 그런 강점을 풀어낼 방법을 생각해봐야한다. 외모도 같이 가꾸라. 장인처럼, 창조적인 예술가처럼 보여야 한다. 단 현재 사이트나 블로그의 관리 주기가 너무 늦다. 컨텐츠 관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게 좋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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