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여름 입맛 잃었을 때는 이것! ‘비빔국수 맛집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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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129 등록일등록일: 2024-08-12본문
낮 더위는 물론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입맛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는 새콤달콤매콤한 양념장에 쓱쓱 비벼먹는 비빔국수가 제격이다. 비빔국수에 김밥, 만두 등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거뜬하고, 집 나간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데 제격이다. 전국에 소문난 비빔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비빔국수와 속이 꽉찬 만두, ‘깡통만두’
서울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깡통만두>는 만두가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만두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비빔국수도 맛있는 곳이다. 블루리본 맛집이다.
비빔국수는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고, 아삭한 열무와 진한 양념장이 조화롭다.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양념이 센 듯 보여도 자극적이지 않다. 비빔국수 단품으로만 아쉽다면, 만두 3개가 같이 나오는 비빔국수 세트를 먹어보자. 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두는 피가 얇고 속이 꽉차 있다. 담백하다. 기본 반찬 양도 넉넉하고 맛도 좋다.
비빔국수 단품 1만2000원, 비빔국수 만두 세트 1만8000원
◆군자역 비빔국수 맛집 ‘능동국시’
<능동국시>는 서울 군자역에 위치해 있다. 매체에도 소개 된 군자역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겨울에는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한 능동국시가, 여름에는 비빔국수가 인기다.
비빔국수는 일반소면보다 두께감이 있는 면을 사용한다. 씹는 맛이 있다. 각종 다데기와 소스가 놓여 있어 입맛에 맞게 제조해 먹을 수 있다. 감자전이나 만두를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다.
비빔국수 8000원, 감자전 1만2000원, 왕만두 8000원
◆양이 어마어마한 가성비 국수집, ‘가이오국수 본점’
서울 은평구의 <가이오국수 본점>도 소문난 비빔국수 맛집이다. 홍제점 등 여러 곳에 지점이 있다.
벽돌로 마감하고 작은 화분과 쿠션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실내가 돋보인다.
이곳은 양이 많기도 유명하다. 주문할 때 양을 조정할 수 있다. 다이어트용, 보통, 곱빼기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전국 지역 특산 건어물과 채소 등으로 우린 육수에 소면, 콩나물, 유부를 넣고 삶아 김 가루를 얹어 내는 잔치국수를 비롯해 비빔국수, 비빔쫄면, 김치국수, 부추국수 등의 국수 메뉴를 갖추고 있다. 특히 얼큰부추국수가 시그니처메뉴다.
비빔국수는 양념맛이 좋다. 야채가 많아서 양념이 그렇게 짜지 느껴지지 않는다.
여름에는 콩국수도 별미다. 줄서는 맛집이라 웨이팅은 감수해야 한다.
비빔국수 7500원, 잔치국수 7000원, 부추국수 8000원
◆의정부 70년 전통 국수맛집, ‘부흥국수 해방촌국수’
<부흥국수 해방촌국수>는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비빔국수 맛집이다. 각종 매체에도 소개됐다. 양주, 동두천에도 매장이 있다.
식당과 국수공장을 직접 운영한다. 매장 안쪽에서 직접 국수면도 판매한다. 택배주문도 가능하다.
이곳의 비빔국수는 보이는 것보다 맵지 않고, 단 음식을 싫어한다면 약간 달게 느껴질 수 있다. 양념맛이 자꾸 땡기는 맛이다. 메밀전이 무료인데, 셀프로 부쳐 먹을 수 있다. 감칠맛 나는 비빔국수와 메밀전을 함께 먹어보자. 맛이 배가 된다.
더운 여름, 새콤달콤 시원한 비빔국수로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비빔국수 8000원, 사계절메밀막국수 비빔국수 9000원
◆수제 돈까스와 비빔국수의 조화, ‘이공국시 대진대점’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이공국시 대진대점>은 수제돈까스와 새콤달콤 비빔국수가 맛있는 곳이다. 남양주, 세종에도 매장이 있다.
비빔국수는 매콤 달콤한 국물이 자작한 것이 특징이다. 중면이라 면이 금방 불지 않는다. 비빔국수와 찰떡궁합 고소하고 바삭한 돈까스는 국내산 생등심으로 만든다. 매콤한 비빔국수가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수제돈까스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모든 메뉴는 셀프바 이용과 탄산음료가 무료이다. 단, 셀프바 음식을 남길 경우 환경부담금 2000원을 내야 한다.
이공 비빔국수 7900원(곱배기 8900원), 이공 수제 돈까스 1만900원, 비빔국수와 돈까스 세트 1만8000원
◆60년 전통의 국수집, ‘망향비빔국수 본점’
<망향비빔국수 본점>은 경기도 연천에 있다. <망향비빔국수>는 1968년 시작되어 60년 전통을 유지해 온 국수 브랜드이다. 전국에 70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비빔국수는 맛깔스러운 전통의 망향야채수로 맛을 낸다. 양이 많고 국물이 자작한 스타일이다. 양파와 오이 씹히는 식감도 좋다. 만두를 국수 양념에 찍어먹으면, 간장에 찍어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매장도 크고 회전율이 빨라 자리는 금방 난다. 키오스크 주문하고 번호뜨면 직접 가져다가 먹고 셀프로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비빔국수 7000원, 곱빼기 8000원, 만두 4000원
◆강릉에 가면 이곳에 들러보자, ‘오죽관’
강릉에서 비빔국수가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 <오죽관>이다. 오죽헌에서 걸어서 1분거리에 있다.
이곳의 국수에 사용되는 모든 육수는 직접 주방에서 한우 양지, 사태, 사골을 오랜 시간 끓인 수제 육수를 사용한다. 면은 49시간 숙성시킨 대통숙성면을 사용하고 있다. 특허도 낸 면으로 쫀득하게 씹는 맛이 일품이다.
대표메뉴인 비빔국수는 자작한 비빔국물과 면의 콜라보가 조화롭다. 고사리와 콩나물이 들어 있어서 씹는 맛이 있다. 많이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후루룩 쉽게 넘어간다.
오죽냉국수도 여름인기 메뉴다. 맑게 끓여낸 육수를 차게 식혀 쫄깃한 면과 함께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비빔국수가 여름이 가장 인기가 있다면 겨울에는 고기국수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비빔국수와 곁들이면 좋은 메뉴로는 수육이 있다. 촉촉한 육즙과 잡내가 없다.
비빔국수 9000원, 오죽냉국수 9000원, 고기국수 1만 원, 수육 200g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