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한 잔 1,500원.

요즘 이런 저가 커피 매장, 진짜 많지.

10평짜리 매장에 테이블 몇 개 두고,

테이크아웃 위주로 돌아가는 구조야.

그럼 이런 매장에서 월 2천만 원 매출 올릴 수 있을까?

가능은 해.

 

근데 한 잔에 1,500원이면,

하루에 몇 잔 팔아야 되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해.

2천만 원 ÷ 28일 = 하루 71만 원

(28일 영업일 기준)

71만 원 ÷ 1,500원 = 하루 약 470잔 팔아야 돼.

10평짜리 매장에서 470잔을 판다.

이게 말이 돼?

말이 되려면 구조가 완전 달라야 해.

일단 매장 회전보다는 배달과 테이크아웃 비중이 80% 이상 나와야 하고,

직장인 몰리는 오전 8시10시,

점심 직후오후 3시까지가 핵심 피크 타임이야.

이 시간에만 300잔 이상 뽑아야 해.

남는 시간엔 객단가 높은 음료, 세트메뉴, 시즌 메뉴,

디저트·샌드위치 같이 단가 높은 사이드로 객단가 끌어올려야 돼.

직장 상사가 한 턱 내기 좋은 게 저가 커피지.

단체 주문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

이런식으로 시간대별로 판매 목표를 정해봐. 

결론은 이거야.

저가 커피로 2천 매출 원하면 

▴영업 시간당 추출 수량, 객단가 평균,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 사이드메뉴 판매율, 최대피크타임 추출량, 테이블 회전율, 배달 내점 비율 같은 걸 아주 꼼꼼히 관리해야 해. 

카페도 구조야. 감성 말고 계산기 두드려야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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