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요즘, 딱딱한 창업 서적보다 감성과 경험이 조화된 청년 사업가들을 통해 창업정보를 얻는 분위기가 대세이다. 

부산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청년창업의 주인공, 손상민 (주)레인커뮤니케이션 대표를 만나보았다. 


손 대표는 여성화 전문 사이트 ‘디자이너슈즈’를 운영하였고, 100만 회원 카페로 유명한 ‘옷 잘 입는 연예인 따라잡기(cafe.daum.net/gucci21)’의 운영자로 활약하면서 올해 1월 ‘마이스타일북 레인(Rain.co.kr)’ 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패션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손 대표의 나이는 84년생, 올해 막 서른이 됐지만 함께하는 직원 3명을 먹여 살리는 어엿한 사업가다. 

‘마이스타일북 레인(Rain.co.kr)은 넘쳐나는 상품의 홍수 속에서 내가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셜 큐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한 쇼핑중개 사이트이다. 소셜 큐레이션은 현재 IT 비즈니스 및 정보유통의 핵심 트렌드이다. ‘마이스타일북 레인(Rain.co.kr)’을 통해서는 디자인적인 상품과 사이트,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상품을 문의하면 그에 맞는 상품들도 추천 받을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계될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활동을 볼 수 있는 라이브 피드가 존재하며, 다른 사람에 의해 추천되거나 구매된 상품을 서핑 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한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기존의 온라인 쇼핑에서 소비자들이 얻을 수 없었던 만족감을 획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등록된 상품 이미지를 사용하여 온라인 에디터를 활용해 코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마이스타일북 레인(Rain.co.kr)’에 접속하면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처럼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이스타일북 레인(Rain.co.kr)’의 고객층은 인터넷 쇼핑몰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에 익숙한 10대에서 2~30대 여성들이 주를 이룬다. 대문에 타 쇼핑몰이나 브랜드 광고를 통한 홍보가 예정이며 앞으로 브랜드 이벤트 등을 통해 수익을 늘려갈 생각이다. 

현재 법인으로 운영 중인 (주)레인커뮤니케이션은 부산청년창업 2기의 지원과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창직인턴제 등을 이용하여 직원 인건비의 반을 지원받는 등 국가와 지자체로부터의 지원을 최대한 이용하되 투자자를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으로 승부한다면, 머지않아 큰 성공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