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선호 아이템, 반찬가게 전문점 창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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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76 등록일등록일: 2015-06-11본문
최근 여성 예비창업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업종 중 하나가 바로 반찬가게 전문점이다. 반찬가게 전문점은 업종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밑반찬들을 판매하는 업종이다. 각종 김치, 볶음류, 조림류, 국 등의 밑반찬을 본사에서 완제품 및 반제품으로 받아 조리하여 일정한 양을 팩에 포장해 파는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반찬가게 전문점의 시장은 전망이 밝다. 1인 가구 및 맞벌이부부가 점차 증가하면서 편의성을 높이고 조리 시간을 절약해주는 반찬가게 전문점이 주목받으면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반찬가게 전문점의 형태는 창업자 본인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개인 매장과 프랜차이즈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로 가맹 사업을 낸 매장으로 나뉜다. 조리에 대한 전문성이나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완제품 및 반제품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하는 것이 적합하고, 조리 및 독자적인 매장 운영에 자신이 있다면 개인 매장으로 창업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최근 반찬가게 전문점은 화학조미료 사용을 안 하거나 줄여 깔끔한 맛을 살리고, 위생적인 조리시설 등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며 날로 성장하고 있다. 브랜드와 창업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매장의 규모는 33.1㎡(10평) 정도가 적합하고, 창업비용은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인테리어비, 진열대 및 간판 등을 포함, 5,000만 원 내외로 창업이 가능하다.
반찬가게 전문점은 계절별로 30~40종류를 주력상품으로 하여 판매한다.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은 주 고객층인 주부들이 장을 보는 오후 3~5시와 맞벌이부부가 퇴근하는 6~7시며, 고객이 상대적으로 드문 시간대에는 지속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찬전문점 성공전략
① 입지선정이 사업성공의 핵심
반찬가게 전문점의 주 고객층은 맞벌이로 시간이 부족한 주부층이거나 편의성을 중요시 여기는 1인 가구 입주자이기 때문에 적합한 상권으로는 이들의 동선과 겹치는 곳이 좋다. 장을 보거나 쇼핑을 하러 이동하는 동선 상에 입점하는 것이 핵심. 따라서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나 주택가에서 재래시장으로 통하는 길목에 자리 잡는 것이 가장 좋다. 주의할 점은 재래시장에 너무 가깝게 위치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값 싼 반찬 재료를 구할 수 있기에 잠재적 고객들이 반찬가게 전문점을 외면할 가능성이 있다.
② 밝고 청결한 매장을 만들어라
반찬가게 전문점은 주문 즉시 조리하는 것이 아닌 이미 조리된 음식을 판매하는 업종이므로 매장 내외의 환경과 음식 상태를 항상 청결하고 위생적이게 유지하여야 한다. 예비창업자는 여러 반찬에서 나오는 냄새가 혼합되어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장을 관리하고 반찬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한다. 반찬을 조리할 때마다 귀찮더라도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리하는 주방이 고객에게 보이는 구조인 경우에는 특히나 음식찌꺼기가 보이지 않도록 신경 써야한다. 매장을 항상 청결하게 하고 밝은 표정으로 고객을 맞이하여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창업 성공 포인트인 것이다.
③ ‘맛’은 기본, 다양한 메뉴 개발은 필수
반찬가게 전문점의 성패는 그 맛에서 갈린다. 까다로운 주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선 계절에 맞는 적절한 메뉴 선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단조로운 반찬 메뉴 구성에서 벗어나 다양하면서도 기호도가 높은 반찬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조리할 수 있어야 한다. 맛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이기에 조리에 자신이 없는 예비창업자는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방향을 정하면 된다. 반찬가게 전문점은 적은 노력으로 편히 매출을 올리는 쉬운 창업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며 노력하여야 하는 업종이다. 특히 오픈 초기에 고정 고객 확보와 고정거래처 확보에 집중하여야 한다. 매장이 위치한 곳 인근의 인구 수, 성별 비례, 주부층의 연령대, 소득수준 등을 근거하여 마케팅 전략이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할 본사 시스템
조리에 자신이 없어 프랜차이즈를 택할 시, 본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부실한 본사를 만나 창업한다면, 사업의 성패는 불 보듯 뻔하기 때문. 본사의 규모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해당 본사의 정보공개서를 확인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려면 정보공개서를 공정 거래 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는 가맹거래법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 정보공개서를 통해 본사의 연 매출액은 어느 정도 되는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 직원 수는 몇인지, 장래성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 된다.
따져봐야 할 부분 중 중요한 것은 자체 공장 시스템이다. 반찬은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것이 생명이기에 공장에서의 생산과 물류 배송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물류 배송은 반찬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냉장 물류 배송이 이루어지는지, 주마다 정기적인 배송이 몇 번이나 이루어지는지 등을 확인하면 된다. 부실한 본사를 만나 물류 배송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택배를 이용해 상온에서 배송하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실제로 택배를 통해 반찬을 배송하는 본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신선도가 생명인 반찬가게 전문점에게 있어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요소다. 따라서 해당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하거나, 직접 본사에 문의 하여 냉장 물류 배송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반찬가게 전문점인 오레시피는 우수한 자체 공장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20,000㎡ 규모의 자체 제조공장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하여 각 가맹점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춰 안정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오레시피는 70%의 완제품과 전처리가 완료된 30%의 반제품을 공급하여 가맹점주가 재료를 따로 씻거나 다듬을 필요가 없도록 하고 있다. 반제품 또한 간단한 조리 방법이기에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레시피는 공장에서 만드는 반찬의 품질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 오레시피에서 판매하는 김치는 100% 국내산 재료로 생산하며, HACCP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다. 오레시피의 김해 석봉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 씨는 예비창업자 시절, 본사의 유통 과정을 중점으로 브랜드를 살펴봤다. 그녀가 주목했던 오레시피는 공장에서부터 원료를 입고하고 선별하며, 깨끗이 세척한다. 이후 양념제조 혹은 조림, 무침 등을 마치고 금속검출기를 통과해야만 각 가맹점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신선하고 안정적으로 배송해주는 오레시피의 시스템도 정 씨의 마음에 들었다. 다른 반찬가게 전문점들은 유통 단가를 낮추기 위해 택배를 활용하기도 한 것이다. 제품 파손과 신선도에 대한 우려를 정 씨는 무시할 수 없었다. 지속적인 신 메뉴 개발도 정 씨가 말하는 오레시피의 장점. 오레시피는 자체 공장에서부터 우리나라 전통 먹거리인 절임류, 조림류, 김치류 등의 개발에 매진하여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었다. 이 덕에 정 씨는 일 평균 매출 80만 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본사를 만난다면,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창업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 어느 한쪽만의 창업만을 고려하지 말고, 예비창업자 본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알맞은 창업 형태를 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2:02:40 트렌드in창업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