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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아이템]

코로나19 홈코노미 시대 이용 늘어난 출장스팀세차업 창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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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425 등록일등록일: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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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창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통계 수치로도 나타난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10만7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7만9천명 감소했다. 1인 소자본창업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임대료가 인건비가 나가지 않는 1인 무점포 사업이 인기다.  대표적인 업종은 코로나19를 맞아서 인기를 얻는 방역 소독업을 비롯해 청소대행업, 정리정돈사업, 출장세차업, 전문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한 크리에이터 등이 있다. 이중 장비를 활용한 기술 용역형 사업인 출장세차 창업은 투자비가 얼마나 들고 얼마나 벌까?


◆ 코로나19 기간 동안 결제 건수 두 배 가까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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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스팀세차서비스업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스팀으로 세차를 해주는 사업이다. 기업 등과 제휴해 주차장에서 세차서비스를 하기도 하고 백화점 등과 제휴하기도 한다. 또 아파트 단지에서 월정기 회원을 모아서 서비스를 하기도 한다. 장점은 스팀세차이므로 오폐수방출 관련 문제가 없어 장소 제약이 적다는 점이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홈코노미 관련 업종에서 하루 평균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1.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많은 것은 배달앱이고, 가전 렌탈, 동영상 콘텐츠의 이용 등이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출장 세차이다. 출장세차는 두 배 가까이 결제 건수가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이는 청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대면 접촉을 꺼려 출장서비스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팀세차 서비스는  99.9% 살균 인증 받은 스팀세차기로 차량 내부·외부 스팀세차(트렁크포함), 휠·타이어세차 및 코팅, 발매트 세척, 차량외부 코팅, 유리세정까지 케어하는 서비스이다.


일회성 서비스 혹은 월회원제로 이용할 수 있다. 1회 서비스 비용은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국산차나 수입차 상관없이 준중형이하는 35000원, 중형은 40,000원, 대형은 45,000원, 특대형은 50,000원 선이다. 월세차로 할 경우(월 4회 기준), 준중형이하는 70,000원, 중형은 80,000원, 대형은 90,000원, 특대형은 100,000원이다.


◆ 고마진 부대비용이 적다는 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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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세차 창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점포 소자본 창업이라 리스크가 적다는 점이다. 1회 서비스 가격이 평균 4-6만원대.  임대료와 인건비가 들지않아 고정비용이 거의 지출되지 않는다. 마진율이 높다.  우리나라 차량 대수만큼 꾸준하고 고정적인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술만 습득하면 평생 직업이 될 수도 있다. 월회원제의 경우 심야나 새벽에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부업으로 스팀세차업을 하기도 한다.


◆ 프랜차이즈 가맹점 가입시에는 마케팅 지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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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스팀세차는 개인적으로 장비를 구매해서 창업할 수도 있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도 있다. 개인창업을 하려면 장비를 직접 구입해서 관련업체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고압세척기 제조업체인 SJE(주)의 경우 가맹비나 관리비 없이 출장스팀세차 사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프랜차이즈 관련 브랜드로는 카앤피플, 제트스팀, 스팀닥터, 킹카워시, 매직세차, 버블카워시 등이 있다.

출장세차의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개인의 영업력이지만 출장세차 업종도 브랜드별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개인의 영업력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가맹본사에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얼마나 체계적으로 안정적인 영업지원을 해주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가맹본사들은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객을 연결해준다.


2006년에 론칭한 ‘카앤피플’을 비롯해 가맹본부들은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영업지원을 하기도 한다. 카앤피플은 업계 1위 브랜드로 본사를 통해 지원되는 일거리에 대한 영업 수수료가 없다. ‘스팀닥터’도 가맹점 사업 안정화를 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 법인세차 영업을 지원하고 있다.


브랜드마다 블로그를 비롯한 SNS마케팅을 지원해준다. 카앤피플의 경우 프로야구단인 키움히어로즈의 후원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하고 있고, 라디오 CM송과 상품권 협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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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세차는 용역과 기술이 결합된 창업이므로 가맹본부에서 창업시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오픈 전에 이론교육과 온라인 교육, 실차교육과 최종리허설을 진행한다.


카앤피플은 별도의 창업교육센터에서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무료 체험 스쿨을 열어 출장세차가 나에게 맞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오픈 후에도 엔지니어 초청 교육, CS교육, 전국지사순회교육을 한다. 스팀닥터도 차량 내·외장 관리 전문교육을 이수한 매니저들이 전국에 분포한 지점들을 위해 기술교육뿐만이 아니라 고객응대 교육을 한다.


◆ 창업비용, 대출로도 가능

출장세차의 창업비용은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차량 구입비를 제외하고 평균 2천만원 미만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카앤피플은 장비 포함 1580만원선. 1금융권에서 1000만원의 대출지원이 가능하다. 차량은 래이밴으로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새차 구입, 중고차 구입, 장기렌탈 방식으로 마련할 수 있다. 새차는 장기할부가 가능하다. 중고차는 500만원대부터 있다.


스팀닥터의 창업비용은 1880만원인데, 이중 960만원은 제휴은행을 통해 24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차량은 종류 상관없이 별도 구매다. 중고차는 480만원부터 시작해서 600~700만원대까지. 새차는 1200~1300만원대이다.


제트스팀의 창업비용은 1830만원대. 여기에 1금융권에서 1000만원의 대출이 가능하고, 본사에서 최대 500만원을 무이자할부로 지원해준다. 차량은 래이밴으로 새차는 1100~1300만원대, 중고차는 500-700만원대이다.


◆ 스팀세차사업 얼마나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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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세차업의 매출은 가맹점주의 영업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중형차 기준(단가 40,000원)으로 예로 들어보면 1회 출장스팀세차로 하루 5대를 서비스 한다고 가정하면, 월 매출 500만원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월 회원을 모집할 경우 40대면 중형차 월회비 8만원 기준으로 월 320만원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8만원에 월 4회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총 160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일 25일 기준으로 할 경우 1일 6.4대 스팀 세차를 해야 한다.


보통은 월회원제와 일회용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지만 특히 일회용 서비스의 경우 자체적으로 고객 확보가 쉽지 않아 대리점이 되거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되어야 고객 유치에 유리하다. 


◆ 창업할 때 어떤 걸 고려해야 할까?

출장스팀세차는 부업, 전업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부업의 경우 서비스 내용이 좁아지고 전업으로 할 경우 출장스팀세차 외에 내부 클리닝, 차량 광택 등으로 서비스 내용을 확장할 수 있다.


어떤 경우이든 영업력과 전문성 두 가지를 갖춰야 한다. 과거에는 아파트 단지나 주차장에 일일이 전단지를 꽂는 방식으로 영업을 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 SNS 마케팅을 주로 한다. 또 만족한 고객의 입소문으로 고객 연결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 대리점이나 가맹점이라면 가맹본부의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한 영업 알선을 기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고객의 차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이다.  고가차의 경우 차량 흠집이 생기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고객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을 대비해 가맹본사가 차손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가맹본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맹본사의 앱과 홈페이를 통해서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 차량 배상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가맹본사가 관련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용역형이지만, 기술창업이므로 세차 기술이나 장비에 관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는 본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개인적인 블로그, SNS마케팅, 고객관리를 하면 매출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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