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 부담금 최대 16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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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566 등록일등록일: 2020-01-20본문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가맹 사업자의 부담금은 업종에 따라 16배 차이가 나타났으며, 모든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가맹본부가 가맹 사업자로부터 받고 있는 가입비 역시 최대 20배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가맹 사업자의 부담금은 최소 8,110만원에서 최대 13억1,055만원으로 약 16배 차이가 나타나고 있으며, 모든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가맹본부가 가맹 사업자로부터 받고 있는 가입비는 최소 550만원에서 최대 1억1000만원으로 약 20배 차이가 나타났다고 조사발표 했다.
한편 조사대상자의 78%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를 이용하고 있는데, 그중 59%가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정보 수집 경로는 인터넷 및 SNS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조사응답자의 60%정도가 월평균 식비의 1/6 가량(외식비의 1/3)을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이 비 프랜차이즈 업체보다 비싸다는 응답이 63%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식비 지출액은 60만원 이하 63%, 가구당 월평균 외식비 지출액은 30만 원 이하 70%, 가구당 월평균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지출액은 10만 원 이하가 62%로 분석됐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이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음식의 맛과 질, 음식 및 매장의 청결, 가격, 종업원 친절한 응대, 브랜드 신뢰도 순이었으며, 만족도는 종업원의 친절한 응대 및 태도와 음식, 매장의 청결 수준에서 높게 나타나는 반면, 영·유아시설 확보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 음식의 맛, 질, 위생에 대한 관리 강화와 아울러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소비 환경 개선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가 개선할 점으로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 음식의 질 향상 및 다양한 메뉴, 정확한 정보 제공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인 이용 의향은 68%, 타인에게 추천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5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교육중앙회가 지난해 9월부터 한 달 간 서울 및 6대 광역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이용실태 및 만족도’ 등에 대하여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발표이다. 또한 2019년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및 6대광역시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290곳, 온라인사이트 43곳을 조사했고 10월 14일부터 한 달 간 가맹점사업자 부담금 및 가입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해서 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