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종은 아이키우는 주부로써 최고의 창업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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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300 등록일등록일: 2007-10-20본문
“아이를 키우는 주부로써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올해 2월에 우리말과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전문 학습교재 지사(이에스북 양천지사 www.esbook.co.kr)를 오픈한 이주영씨(36세)는 지금의 사업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직의 경험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에 마칠 수 있어 육아와 가사 일에 크게 부담이 없고 월매출 1천만원에 5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월에 창업을 하면서 꾸준히 매월 50만원의 홍보비를 사용하며 전단지, 현수막, 신문삽지 등의 홍보전략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우선시 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이씨의 성공비결이다. 또한 유치원생 아들을 둔 엄마로써 그리고 학원강사 출신의 선생님으로써 엄마들과 상담을 하기 때문에 상담을 한 엄마들은 대부분이 회원으로 등록을 한다고. 이런 이씨의 홍보전략과 고객과 같은 시각으로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상담을 한 것이 이씨의 성공비결.
이씨가 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학원 강사생활을 통해 유아교육에 있어 엄마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정작 자신의 자녀를 돌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 결국 작년 초에 10여 년간 해온 강사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올해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을 하게 되어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이씨는 작년부터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거리를 찾던 중 지인으로부터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교재에 대해 소개를 받고 창업을 하게 되었다.
마침 5살이 된 아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이씨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하고 교재를 직접 보고 체험한 뒤에 곧바로 창업을 결심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밖에 해본 적이 없던 이씨는 처음에는 영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엄마의 입장과 강사출신의 입장에서 교육학습법과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이에스북’의 회원이 되면 그림과 내용이 같은 한글·영어 동화책을 제공해 한글과 영어를 같은 수준으로 동시에 익힐 수 있는 EST학습법’을 통해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익힐 수 있다. 매달 영어 동화책, 한글 동화책 각각 2권씩, 영어 동화책 내용이 녹음된 원어민 CD 1개 이외에도 영어 애니메이션 비디오테이프 1개를 받게 된다. 비디오테이프 대본은 가맹본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도서, CD, 테이프 모두 대여가 아닌 증정이라는 것도 장점. 얼마든지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제공되는 동화책은 자체 연구소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작품을 엄선해 건강, 사회, 표현, 탐구, 수리, 논리 등 영역별로 국내 판권을 획득해 번역․출판하고 있다. 4세부터 10세까지 습득하는 한글 수준을 고려해 레벨은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아이들에 따라 학습성과는 차이가 나지만 보통 2개월 정도 되면 기본 문장을 따라할 만큼 실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월 2만원이라는 부담없는 비용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동화책과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학습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글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부터 초등학생들에게는 딱 맞는 교육법이라는 것이 이씨의 설명. 해외에서도 조기유학을 온 학생들이 현지에서는 동화책을 통해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2년간 해외유학을 다녀온 이씨의 조카들도 현지에서 기초수준의 동화책으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목동 아파트단지 인근에 위치한 지사의 지리적 여건이 좋은 점도 이씨의 성공에 한몫 했다. 아파트의 경우 엄마들의 교육열이 상대적으로 일반 주택가 보다 높고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회원들이 또 다른 회원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씨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자녀가 있는 엄마들과 상담을 하면서 영업마인드가 아닌 전직 강사로써 그리고 엄마로써 상담을 한다. 엄마들과 함께 아이들 교육에 대한 의견교환과 효과적인 학습법 등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상담한 엄마들은 대부분 회원이 된다고.
“아이들의 학습성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들의 관심”이라고 이씨는 말한다. 아이들이 지속적인 듣기를 반복해 영어를 우리말과 같이 체화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늘 원음시디나 비디오를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들을 수 있도록 틀어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1,500만원의 창업비용으로 학습프로그램의 지사장이 된 이씨의 올해의 목표는 양천구 20개동에 지점을 개설하고 회원수 2천명을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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