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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프랜차이즈 피자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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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61 등록일등록일: 20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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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 형태로 국내에 도입된 피자시장은 국내 외식시장 급성장과 함께 젊은 층을 주 타깃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10조원 규모의 국내 외식 시장에서 피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10%. 패스트푸드(7.5%)나 일식(2.0%)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은 편이다.

 또한 피자전문점은 국내에 1985년 피자헛, 피자인이 도입된 것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단순한 유행 업종이 아닌 하나의 외식시장을 형성한 상태. 외국 브랜드의 시장 진입 이후, 1990년대에는 국내 브랜드 런칭이 시작됐고 만원대로 가격이 책정된 배달형 중가 시장이 활성화됐다. 배달형 중가 피자 시장은 2000년대에 5천원대 가격파괴 피자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침체기를 맞았다. 현재 피자전문점은 경쟁력이 있는 몇몇 중가 피자 브랜드가 명맥을 유지하는 가운데 브랜드 파워를 가진 대형 피자브랜드와 저가 피자브랜드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태. 또한 최근에는 웰빙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자의 재료, 구이 방법 등의 변화도 피자시장에 나타난 뚜렷한 변화이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의 끊임없는 진화  

 국내 피자시장을 선도한 피자헛’은 미국계 대기업 브랜드로,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독점적 상황에서 TV-CF를 통해 인지도를 넓혔다. 샐러드 프로모션과 반값 페스티벌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도미노 피자’도 배달시장 내 확고한 No.1을 목표로 1990년, 국내 피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30분 이내 배달’을 강조 하는 광고 문구와 3082전화번호, 신 메뉴의 역수출 강조로 소비시장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1990년대부터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피자’라는 슬로건으로 외국 브랜드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미스터 피자’. 수타, 스크린’ 라는 조리법을 사용, 기존 외국계 브랜드가 갖추지 못했던 담백한 맛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또한 국내 브랜드의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고급스런 분위기와 미약한 메뉴 개발력을 극복, 국내 브랜드로써는 처음으로 레스토랑 형태 운영에 성공한 사례다.

 이렇게 국내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외국계 피자 브랜드는 한 번의 변화를 맞게 된다. 팬피자의 느끼함과 단조로운 메뉴를 탈피해야 했던 것. 외국 브랜드 피자는 메뉴의 다양화와 고급화 방향으로 경쟁력에 돌파구를 찾는다. 이들은 최근들어 더욱 새로운 재료와 맛으로 타 업체에 없는 메뉴 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치즈 바이트 피자, 타이 타레 피자 등 메뉴는 점차 요리화되고, 매장은 레스토랑형과 테이크아웃, 배달 전문 매장으로 이원화 되어 각기 독립적인 운영으로 매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격경쟁력 내세운 중·저가 브랜드도 차별화 활발 

 4,000원~5,000원대로 라지 한 판을 판매하는 저가형 피자 브랜드 들이 2~3년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1000원짜리 손바닥 피자’등 저가 지향형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했다.

100% 국산 쌀 도우에 2,900~ 7,900원까지 토핑 재료에 따라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피사파사’. 이곳은 고급형 저가 브랜드로 웰빙, 맛, 가격 등 소비자 기대 심리에 부흥하는 경쟁력으로 피자 시장에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밀가루 도우는 소화가 안 돼서 빵 부분은 남기는 단점이 있었다면, 이곳의 빵은 쌀 이외 8가지 곡물로 소화가 잘 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토핑도 가격대에 맞춰 고구마 샐러드 피자6900원, 치즈 바이트 피자7,900 등 다양해서 가격과 맛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토종 브랜드는 도입기 이후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독립점포 형태로 많이 운영됐다. 피자가 점차 대중성을 갖춘 외식 메뉴로 자리 잡으면서 느끼한 팬피자대신 씬’, 스크린’, 페타피자’를 찾는 소비자 취향이 활성화 되면서 업체별 제품 차별화 경쟁이 시작됐다. 

 1+1전략으로 한판을 시키면 한 판 더’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장에 진입한 피자에땅’. 1990년에 등장한 이 브랜드는 5,000원대 저가형 피자 시장이 활성화 되는 상황에서도 외국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맛과 덤’ 전략으로 꿋꿋이 중가 피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토불이’와 웰빙’ 트렌드에 맞춰 등장한 업체도 있다. 임실산 치즈에 국내산 쌀을 이용, 떡 도우를 개발해 낸 임실 치즈피자’. 스타 마케팅을 통해 시장 진입에 성공한 이곳은 국내산 치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등에 업고 꾸준히 점포수를 늘리고 있다. 

 피자 시장이 점차 레드오션으로 변화되면서 평범한 피자만 팔아선 성공 할 수 없다’는 의견이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20,000~30,000원 대의 고가 피자를 9,900원까지 떨어트린 것을 지지하던 소비자들도 단순한 메뉴와 식상한 재료에 점차 등을 돌렸다. 이에 맞춰 피자 외에 치킨, 빵, 꼬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피자와 치킨, 스파게티를 판매하는 빈스피자’는 다양한 맛과 저렴한 가격을 모두 추구하는 실속형 소비자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또한 100% 국산 쌀을 사용, 쌀빵, 쌀과자는 물론 쌀 치킨까지 피자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 베네딕숑 피자’도 주재료인 쌀’로 피자는 물론, 쌀파우더를 사용해서 튀긴 치킨까지 선보여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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