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적 마케팅은 NO! 연령대별 맞춤 마케팅으로 고객을 확보하라
페이지 정보
조회:4,024 등록일등록일: 2015-02-17본문
고객의 개성이 다양해짐에 따라 그에 맞는 마케팅이 요구되는 시대다. 천편일률적인 마케팅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 보다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그 첫 단계가 인구 통계적 특성을 고려하는 것. 특히 각 연령대의 기호와 관심사를 고려한 마케팅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전단지, 쿠폰 등의 기본적 판촉활동 위에 20대~30대를 겨냥한 SNS 마케팅이 활용되는 추세. 40~50대를 위한 편의 제공과 소통의 장 만들기도 눈에 띈다. 여기에 각 매장만의 독특하고 세심한 마케팅으로 고객의 감성까지 자극하면 금상첨화다.
소통과 FUN을 더한 SNS마케팅으로 소비력 강한 2030세대 잡기에 나서
2030세대를 잡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SNS 활용 마케팅이 대표적. 미스터 피자는 먹방 사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피자를 증정한 것. 굽네치킨은 2015 AFC 아시안컵 당시 페이스북을 이용한 득점 선수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 대회 기간 매출이 10% 상승했다. 네네치킨은 최근 유투브에 유재석과 래퍼 스윙스를 출연시킨 CF 영상을 공개, 1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치킨이 맛있는 맥주집 ‘바보스’(www.babos.co.kr) 향남 발안 점주 이승훈(남, 35세) 씨도 SNS 활용으로 매출이 상승한 예.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는 이 씨. 20대 젊은 고객층, 특히 여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SNS를 선택했다. 20대 여성들이 SNS 사용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점을 파악한 것. 이 씨는 자신이 개발한 메뉴, 이벤트 소식 등을 SNS에 올려 고객들과 공유했다. 매장을 방문하는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도 마음껏 매장, 음식 사진들을 개인 SNS에 게재하도록 배려했다. SNS 활용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문어발처럼 퍼져나가는 SNS의 특성상 향남 발안점을 소개하는 내용들이 친구의 친구를 거쳐 급속도로 퍼져나간 것. 자연스레 20대 여성 고객의 수가 증가했고, 전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SNS 활용 효과를 톡톡히 본 향남 발안점은 월 평균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뢰와 공감 마케팅으로 3050세대 공략, 워킹맘 대상 이벤트도 주목돼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신규 고객은 물론, 고정고객 확보에 결정적이기 때문.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 문제로 논란인 요즘, 외식업계에서는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제품 품질우수성 알리기가 한창이다.
친환경 유기농 죽/스프 전문점 ‘본앤본’(www.bnb.or.kr)이 대표적 사례. 본앤본은 매장 입구와 내부 벽면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 및 재료의 안정성을 알리는 대형 포스터를 부착했다. 순수 국내산 재료, 100% 유기농 쌀, 친환경 육수, 화학조미료 미사용 등 본앤본의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홍보한 것.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한 눈에 들어오는 포스터를 통해 재료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지,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프리미엄 오븐치킨전문점 ‘돈치킨’(www.donchicken.co.kr) 검단오류점 문연자(여,52세)씨는 ‘특별한 DAY’ 이벤트를 펼친다.문 씨는 주요 고객인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운 날에는 따뜻한 우동을, 비가 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베푸는 등 매주 1~2회씩 주제를 정해 무제한 서비스 음식을 제공한다. 특히 40~50대 주부들이 호응이 높다. 문 씨와 비슷한 나이대로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 주부 고객들은 세상 사는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끈끈하게 뭉쳤다. 자연스레 주부 친목회가 결성된 것. 주부 고객들은 문 점주의 문자 메시지가 뜨는 날이면 각자 음식을 챙겨오기도 한다. 거기에 주부들의 추천에 남편, 자식들까지 매장을 찾으니 그야말로 문전성시다. 현재 검단오류점은 주부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월 평균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문 씨는 자신 있게 말한다. “동네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보금자리가 바로 우리 매장입니다.”
반찬가게 ‘오레시피’(www.orecipe.co.kr) 김해 율하점 박석향(여, 47세) 씨는 3040 워킹맘을 겨냥한 판촉활동으로 고객을 확보한 사례다. 저녁 늦게 방문하는 30, 40대 워킹맘이 늘자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및 추가 반찬 제공 이벤트를 진행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김해 율하점의 월 평균 수익은 600만원 선. 박 씨의 워킹맘 이벤트는 다양한 반찬 수와 조미료 미사용으로 대변되는 오레시피의 차별성과 맞물려 고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비단 외식업만 신뢰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아니다. 요가전문 교육기업 ‘아메리카요가’
(www.americahotyoga.com) 청량리점은 무료 체험 이벤트와 맞춤식 교육으로 신뢰를 얻었다. 청량리점은 관심은 있으나 선뜻 회원 등록을 주저하는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시간씩 무료 요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요가의 즐거움과 유익성을 실제로 느껴보도록 한 것. 또한 회원들을 분석, 신체별로 약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따라 맞춤식 요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타 요가 교육 전문점들의 일원적 교육 서비스와는 확연히 구분된 것. 고객들의 마음은 의문에서 확신으로 바뀌었다. 현재 청량리점의 월평균 매출은 2500만원 선. 무료요가 체험을 통해 회원등록을 한 고객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등록기간까지 연장하며 충성고객이 됐다.
콘텐츠 정보제공 및 보도자료전송 buzabiz@naver.com
<저작권자ⓒ BUZA.biz, (주)리더스비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2:02:19 트렌드in창업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