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대신 차를 마시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디야커피의 전통차 판매가 늘고 있다.

이디야커피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전국 매장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차 2종(쌍화차, 생강차)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추억의 간식이나 문화를 즐기는 MZ세대의 뉴트로(New+Retro) 감성 소비 트렌드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전통차를 차가운 아이스 음료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아이스 생강차는 약 55%, 아이스 쌍화차는 약 40%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편, 전통차 뿐만 아니라 전통 디저트 판매량도 늘었다. 이디야커피가 올해 7월 선보인 약과크림치즈쿠키, 약과버터바 디저트 2종도 아메리카노, 블렌딩 티 등 다양한 음료와 조화를 이루어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