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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휴게소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식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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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649 등록일등록일: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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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갈 땐 씹고, 집에 올 땐 마시고~!

CU가 최근 3년간 설과 추석 명절 기간 휴게소 편의점 약 30개의 상품 매출(담배 제외)을 분석한 결과, 하행선에서는 스낵이, 상행선에서는 커피가 각각 전체 상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서울 등 도시에서 고향으로 가는 하행선 휴게소에서는 스낵이 전체 상품 중 19.9%의 압도적인 매출 비중을 보였다. 2위 커피(10.8%)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아이스크림도 6.9%의 비중으로 매출 3위를 기록했고 청량감이 있는 탄산음료도 4.8%로 4위에 올랐다. 생수도 4.4%로 하행, 상행에서 각각 5위에 올랐다.


명절 기간 서울부터 부산까지 8시간 이상씩 걸리는 교통 체증과 장거리 운전으로 차에서 머무르는 동안 지루함과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씹을 수 있는 주전부리를 많이 찾고 잠을 깨거나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상품들의 수요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과일과 세척과일도 명절 기간 동안에는 전국에서 CU 가평휴게소하행선점이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과일에 대한 수요 역시 매우 높다.


이 시기에는 공항, 터미널, 기차역 등의 이용객 수도 크게 늘어나면서 CU 인천공항점, 부산사상터미널점 등 관련 입지 점포들의 과일 매출도 평일 대비 무려 3.8배나 껑충 뛰었다.


반면, 집으로 돌아가는 상행선에서는 커피(20.2%)가 전체 매출의 무려 1/5을 차지했다. 연휴기간 동안 쌓인 피로와 숙취를 해소해 줄 에너지음료, 비타민음료, 숙취해소음료 등이 포함된 기능건강음료도 9.4%로 바로 뒤를 이었다.


귀경길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박카스 등 피로해복제와 연휴 기간 과식, 식체, 소화불량 등으로 불편한 속을 달래줄 가스활명수 등 소화제도 높은 매출을 보였다.


한편, 상행선이 하행선 편의점보다 전체 매출과 객수가 약 22%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를 더 자주 들리는 것이다.

명절 기간 휴게소 편의점의 하루 평균 객수는 평소보다 약 4.1배나 높고 일반 점포의 객수보다 1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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