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FNC는 25년 전통의 ‘한촌설렁탕’(www.hanchon.kr)과 한촌갈비, 한촌숯불화로갈비 등의 브랜드를 갖춘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다. 현재 32개 매장이 성업 중이며, 연 매출은 150억원에 달한다. 




  한촌설렁탕의 역사는 지난 1982년 부천 본점의 ‘감미옥’에서 시작된다. 현재는 2세 경영인 정보연(40세) 대표가 사업을 이끌고 있다. 감미옥은 맛집이 원래 그렇듯 지인 위주로 매장 수를 넓혀가는 전형적인 전수 창업 방식을 고수해 왔었다. 정 대표가 사업에 뛰어든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현대적인 프랜차이즈 기법을 도입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고안되기 시작한 것은 11년 전이다.

  이연FNC가 한촌설렁탕의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2월부터.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전수 창업 방식의 매장을 통일해 나가다. 가맹점의 인테리어는 물론 변질된 맛을 하나로 통일한 것이 급선무였다. 통합 작업의 일환으로 충북 음성에 2800평(건평 460평) 규모의 식자재 가공 공장을 설립했다. 동시에 100개 매장으로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곳 공장에서 가공하는 것은 탕, 수육, 찜 요리의 기본인 육수, 김치, 고기의 가공이다. 육수는 20인분 기준으로 5킬로그램 단위로 벌크 포장되어 가맹점에 제공된다. 



  한촌설렁탕은 25년 전통의 외식 창업 아이템으로 4가지 장점을 갖추고 있다. 첫째 전통이 깊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창업 아이템이라는 것. 현재 한식의 세계화 바람이 트랜드가 되고 있는데 한촌설렁탕은 이미 1990년 뉴욕, 2002년부터는 중국에 매장을 오픈한 바 있고 현재도 성업 중이다. 둘째 전문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갖춘 메뉴가 장점이다. 설렁탕은 전통음식이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이다. 특히 계절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점도 장점. 셋째 CK(central kitchen) 시스템으로 매장 운영이 쉽다. 육수와 고기 등을 90%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진공 포장하여 가맹점에 배송하기 때문에 전문 주방 인력을 두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하다. 가맹점주가 따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쌀과 야채류가 전부. 35평에서 45평 기준으로 주방은 6.5평으로 냉면 뽑는 기계는 물론 수육 준비, 탕 준비 등이 무리없이 이뤄진다. 넷째 국가 공인 인증인 iso9001은 물론 iso14001 획득은 물론 haccp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 위생 안전이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사의 인증 획득은 큰 경쟁력이다.

  이 외에도 직영점을 오랫동안 운영하다보니 인사 노하우가 탁월하다. 홈페이지 내에 신입 직원 교육을 위한 6주 과정의 교육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직원은 워커, 매니저를 거쳐 캡틴으로 승격되는 시스템인데, 시험을 거쳐야만 상위 등급으로 진급이 가능하다. 동기부여는 물론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까지 가능해 가맹점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촌설렁탕의 장점은 다양한 마케팅에서도 묻어난다. 야근 근무자, 동호회, 노인정, 보육원 등 매장에 사연을 응모하면 본사 직원들이 먹거리를 직접 공수하는 정마케팅을 벌인다. 5월 5일과 5월 8일 등 특별한 날에는 가족 마케팅도 활발히 펼친다. 시즌이나 신메뉴 출시 기념의 가격 할인 행사도 열린다. 실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꼬리탕의 가격을 1만5천원에서 1만원으로 할인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한촌설렁탕의 출점 기준 평수는 35~45평. 예상 수익은 일 매출 150~200만원 수준이다. 전체 매출에서 설렁탕의 비율은 50%로 전문점 수준을 유지하고, 특탕 15%, 찜과 불고기 10%, 수육 5%, 계절메뉴인 냉면과 만두설렁탕 5%, 김치전과 해물파전 5%, 주류 10%. 계절적인 매출 차이를 계절 메뉴로 극복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여름 대표 메뉴인 냉면을 직접 기계에서 뽑아서 수제 냉면집의 부재에 따른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문의 : 한촌설렁탕(www.hanchon.kr) 02-555-9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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