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투자금액이 적고 대중적인 메뉴가 선호된다.

지난 10월 24일 문을 연 33떡볶이 잠실나루점의 경우 하루 매출이 341만원을 기록하며 개업효과를 감안하더라도 33떡볶이의 경쟁력을 입증하는데 충분했다.

특히, 지하철2호선 잠실나루역 2번출구에서 새내공원을 30미터 정도 지나 잠실파크리오아파트로 가는 중간의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감탄떡볶이가 바로 맞은 편에 있고 상가 내에 죠스떡볶이, 올레김밥 등 경쟁이 치열한 상권이어서 하루의 기록이라 할지라도 의미가 크다.

오후 2시 이후는 고객이 밀려들어 시간당 3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여 본사에서 특별히 지원 나온 3명을 포함한 9명의 직원이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밤 늦도록 줄 서 있는 고객들) - 사진제공: 33떡볶이 -

고객은 아파트와 상가의 주민, 그리고 인근의 서울 아산병원의 직원까지 다양했고 연령대도 아이와 동반한 젊은 엄마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어 떡볶이와 김밥의 대중성을 반증했다.

본사의 관계자는 향후에도 잠재력이 큰 스타점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가맹점을 늘여갈 계획이고 오는 11월 25일 가맹점주 간담회를 대규모로 개최하여 성공사례 공유와 본사에 기대하는 의견을 듣는 등 가맹점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