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선해지는 이 맘때는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 있는 카페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정원 카페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도심에서 즐기는 녹색정원, ‘푸르너스가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푸르너스가든>은 도시 한복판에서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정원카페다.

이곳의 정원은 작은 숲처럼 꾸며져 있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녹색 식물들 사이에 조성된 작은 인공연못이 예쁘다. 사방이 푸릇푸릇해서 사진 찍기에도 좋다. 야외 정원은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즐기기에 적당하다.

카페 실내도 개방감있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정원을 감상하기 좋다. 조용하고 편안하다.

음료의 가격은 4000~6000원 대. 케이크류와 스콘 같은 디저류도 맛볼 수 있다.

◆감성피크닉과 불멍도 즐길 수 있는 곳, ‘양평 소풍’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소풍>은 계절별로 예쁜 꽃밭, 모닥불 불멍도 즐길 수 있는 5000평 규모의 베이커리 정원 카페이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데이지와 코스모스가 만개한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식물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다. 곳곳이 포토존이라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시원한 바람과 햇빛 맞으며 시간에 상관없이 편하게 즐기기에 좋다. 반려동물과도 함께 할 수 있다. 넓은 잔디밭에서 강아지와 함께 신나게 뛰어놀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해보자.

입장료가 있으나 그 값을 충분히 한다. 입장권은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이다. 음료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24개월 미만은 무료다. 반려견 소형견(8kg 미만) 입장권은 4000원, 반려견(8kg 이상) 입장권은 6000원이다.

◆남양주 힐링공간, ‘키스톤스피시즈’

<키스톤스피시즈>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정원카페다.

키스톤 스피시즈 (keystone species)란 ‘핵심종’을 뜻한다. 비교적 적은 개체수이면서도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물이라는 뜻이다. 카페 중에서도 뜻이 통하는 곳이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야외 정원과 테이블에서 느긋하게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햇빛 맞으며 살랑거리는 바람 맞으며 차를 마시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4층 건물은 층별로 콘셉트가 다르다. 최적의 스팟은 3,4층. 유리창 너머로 산뷰와 노을보기에도 좋다.

반려견 목줄 착용 및 배변봉투를 지참하여 동반 가능하다. 동반시 야외 좌석을 이용하면 된다. 영유아나 초등학생 미만의 어린이와 동반 시 1,2층과 야외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3.4층은 노키즈존이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소금빵과 너티크림이다. 너티크림은 헤이즐넛 베이스에 에스프레소, 키스톤크림이 올라가 마시기 편한 아인슈페너다. 

소금빵 3000원, 너티크림 7500원

◆북한강 뷰를 한눈에, ‘카페 대너리스’

<카페 대너리스>는 경기도 남양주에 있다. 북한강 뷰가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뿐만 아니라 맑은 날, 흐린 날, 비오는 날 모두 다른 분위기를 가진 정원카페다.

눈 앞에 흐르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물멍을 하기에도 좋고, 산을 바라보며 사색하기 좋은 전망이다. 

매장이 넓고 야외테이블도 있다. 자하와 정원카페, 1층과 2층 3층 모두 이용 가능하다. 전 층에서 북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각 층마다 느낌이 다르다. 빈티지한 매장 내부와 엔티크한 소품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대표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피넛버터라떼. 각각 8000원, 9500원이다. 파스타, 스테이크 등의 브런치도 판매한다. 브런치는 평일에만 판매하고 주말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애견동반 시 입장 할 수 없다.

◆포천의 힐링 카페, ‘카페숨’

<카페숨>은 경기도 포천에서 예쁜 정원카페 중에 하나다. 주말과 공휴일에만 오픈한다. 평일에는 대관만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노키즈존이다.

2000평 규모의 넓은 대지 위에 세워진 건물은 목조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이곳의 백미는 두 개 건물 사이로 만들어놓은 중정이다. 유리로 지붕을 올리고 가운데 공간을 실내 정원으로 만들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운치가 있다. 깔끔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놓아 포토존으로도 좋다.

실내 통창으로 산뷰가 가깝게 보여 녹색테라피를 마음껏 할 수 있다. 건물 뒤쪽이 산이고 산책이 가능하다. 

인기 음료는 아인슈페너가 있다. 진한 아메리카노 위에 부드러운 수제크림이 올라간다. 8500원. 진저라떼와 차 종류도 카페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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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뷰가 끝내줘요, ‘고양 포인트빌’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포인트빌>은 북한산 국립공원 아래 위치한 힐링공간이다. 약 만평 규모의 정원과 고급 실내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노키즈존, 노펫존이다.

북한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전경이 일품이다. 계절마다 다른 북한산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야외공간이 운치가 있다. 요즘같은 계절에 가면 안성맞춤이다. 따듯한 가을햇살과 신선한 바람까지, 북한산을 바라보며 기분전환하기 좋다. 

마음이 복잡해질 때 이곳에 와보자. 병풍같이 서 있는 북한산을 바라보며 걱정거리를 해소할 수 있다.

음료의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9000원부터 시작한다.

◆김포의 핫플, ‘카페 드 첼시’

<카페드첼시>는 경기도 김포의 아름다움 정원카페다. 영국 런던의 ‘첼시 피직가든’을 모티브로 꾸몄다. 

예쁜 꽃들과 식물들이 가득한 1만 평의 드넓은 야외 정원과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단체석과 넓은 2층 테라스도 잘 되어 있다. 영국왕실 소품과 다구로 꾸민 티룸을 마련해 놓아 우아하게 티 코스도 즐길 수 있다.

셰프가 만든 파스타와 이탈리안 요리, 브런치는 입을 즐겁게 한다. 커피 디플로마 원두 감별사가 직접 로스팅하는 스페셜티 커피, 매일 새로 굽는 다양한 베이커리와 디저트도 기다리고 있다.

음료의 가격은 6000~8000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