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혼술 시대, 주점 창업 성공하려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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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299 등록일등록일: 2019-04-11본문
◆곱창 막창전문점, 저녁 반짝 장사로 높은 매출
지난해 6월 마마무의 화사가 먹방을 선보인 후 곱창과 막창전문점도 한식형 주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곱창고’‘마포곱창’ ‘곱창이야기’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지만, 화사 먹방의 수혜자는 프랜차이즈 보다는 개인들이 운영하는 곱창 맛집들이 많았다.
반면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막창 프랜차이즈는 새롭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에서 상륙한 ‘불막열삼’ 대구에서 출발한 ‘막창도둑’등이 대표적이다.
▲'막창도둑'내부 전경
‘막창도둑’은 대구막창의 자존심으로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대표 먹거리인 막창을 프랜차이즈화한 브랜드이다.
▲'불막열삼'의 인기메뉴인 매콤한 불막창
‘불막열삼’은 부산 지역에서 음식점에 식재료를 공급하던 유망식품 제조기업이 거래처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삶지않고 과일 등 다양한 재료로 숙성시켜 개발한 생막창이 대 인기를 끌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입한 브랜드이다. 생삼겹살과 삶지않은 돼지생막창, 곱창 전골 등 균형있는 메뉴 구성을 통해 B급 상권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해 마약고깃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막창전문점은 과거 술과 함께 즐기던 음식이었으나 최근에는 고객 연령층이 낮아져 가족 외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불막열삼’의 경우 주택가 B급 상권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매장들이 많다. ‘막창도둑’도 주점을 넘어서 유행을 타지 않는 가족외식 공간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 돼지고기 특수부위전문점부터 저가 소고기 열풍까지
최근에는 돼지고기 특수부위전문점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성집’ ‘모서리’ 등이 대표적이다.
▲특수부위 전문점 '한성집'의 대표메뉴인 모서리살.
한성집은 국내에서 최단 기간에 가장 많은 수의 가맹점을 개설해 ‘명랑 핫도그’를 성공시켰던 청년들이 개발에 참여한 브랜드로 명랑핫도그에서 보여줬던 톡톡 튀는 디자인 감성으로 기존 시설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돼지껍데기와 모서리살, 가오리살, 가로막살, 갈매기살 등 다양한 특수부위 고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쇠고기 차돌박이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이차돌은 지난해에만 전국에 150개가 넘는 가맹점을 개설해 음식점가에 차돌박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는 물론 개인 음식점들도 다양한 차돌박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조선화로집' 매장 외관.
감자탕으로 유명한 ㈜이바돔이 운영하는 조선화로집은 가성비있는 소고기전문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중대형 매장으로 운영되는 ‘조선화로집’은 소갈비살 9900원에 ㈜이바돔의 오랜 한식 사업 노하우가 결합돼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픈하는 매장마다 문전성시다.
◆밥집 결합한 해산물 주점 인기 폭발
한편 일본 원전 사태 이후 주춤했던 해산물 주점도 최근들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꼬막비빔밥과 해산물 요리를 판매하는 연안식당은 2018년 100개 이상 점포를 개설해 지난해 가장 핫한 업종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샤브샤브 브랜드로 잘 알려진 채선당도 다양한 해산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생생4계절’을 선보였다. 사업초창기부터 ‘대게도락’ 운영을 통해 해산물요리 노하우를 쌓아온 채선당은 ‘생생4계절’을 통해 해산물을 이용한 식사 메뉴와 안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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