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조 원 시장에 도전장 내민 물 건강 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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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80 등록일등록일: 20160323본문
▲ 수웨이 실제 시공 장면
현재 국내 수질 관리 업체는 2015년 기준 623개(한국엔지니어링협회 발표)로
10년 사이 30% 이상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질 관리 시장 규모는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국내 배관 시설의
환경 때문이다. 수웨이 박용의 대표는 “보통 배관은 준공 검사 후 5년을 기점으로 물때와 녹 등이 생기면서 수압이 낮아지고 배관이 막히면서
사용이 불편해질 뿐만 아니라, 각종 유해 성분까지 다량 검출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내 배관 시설은 20~30년 이상 노후화된 환경이 많아,
세계 8위의 수돗물 수질 수준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이를 교체 시공할 경우 수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수웨이는 10분의 1 정도 비용으로 해결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남 지역 농협 직원 숙소 시공이었다. 이곳은 수도관뿐만 아니라
난방 배수관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갖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수억 원의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었던 것을 수웨이는 2천만 원으로 해결하면서 수도
배관 상태를 개선하고, 난방 효율성까지 높였다. 장기전인 비용 절감까지 이뤄낸 것이다.
관공서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공도 많지만, 수웨이의 주요 고객은 국내 천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다. 보통 아파트 한 세대 기준으로 시공비용은 대략 50만 원. 한 달 평균 20건 정도만 시공하면 매출은
1천만 원이다. 이 중 순수익은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50% 정도로 상당히 높다.
요즘에는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물
건강이 민감한 어린아이들에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수웨이는 최근 지역 내 젊은 주부들,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수질 관리 사업 분야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방식은 공기 압축 기술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배관에 물리적인 압박을 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두께가 작은 가정용 배관에는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웨이만의 차별화된
기술은 시장 내에서 충분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수웨이 시공 전과 후의 수도관
2016년 3월 영국 물 전문 연구기관인 GWI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물 시장은 2018년 약 821조 원으로 현재보다 연평균 4% 가량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 세계 물 시장 규모는 1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웨이가 활용하는 천연약품 세척 방식은 작업 공정에 있어 약품의 침전 시간과 약품
비율 등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수웨이는 이 부문에 있어 그동안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경쟁업체와의 기술력에서
적게는 수개월, 길게는 2년 정도 앞서 있다고 수웨이 본사는 자부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수웨이는 창업자 대상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수웨이의 창업자 교육 기간은 16일로써 첫 2일간 이론 교육을 진행 후 현장 실습 교육으로 들어간다. 현장 교육은 4~5차례
참관 후 직접 체험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이렇게 교육을 받은 뒤 창업을 한 뒤에도 본사는 지속적인 교육을 받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수웨이
창업자가 시공에 원숙한 전문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 본사는 보고 있다.
수웨이 본사가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술력뿐만이 아니다. 이 분야는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므로 서비스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박용의 대표는 ‘마인드 개조’에 대해서 늘
강조한다. 경험을 가지고 있는 창업자라고 할지라도 완전히 새롭게 ‘고객 중심’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수웨이의 성공 창업자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웨이 창업비용은 장비대 및 소모품 구입비 2400만 원, 교육비 800만 원을
포함해 총 5500만 원이다. 청년창업자(40세 미만)와 첫 창업자에게는 500만 원의 혜택을 주고 있다. 박용의 대표 자신이 서른 약관의
청년창업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웨이 창업은 관련 장비를 차량에 싣고 움직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무점포로 시작할 수도 있다는 사실 역시 가장 큰
강점 가운데 하나다. 가맹본사가 초기 영업 지원을 해준다는 것도 창업자가 눈여겨볼 부분이다.
수웨이는 정부 지원 R&D 사업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필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 사업 분야 개척을 통해 수익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중국, 필리핀 등지에서 현지 사업 제휴 문의를
들어오고 있다. 수웨이도 기술 수출과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등을 타진 중이다.
유망 벤처기업으로 출발했던 수웨이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이제
글로벌 수질 관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2016년 3월 영국 물 전문 연구기관인 GWI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물 시장은 2018년 약 821조 원으로 현재보다 연평균 4% 가량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 세계 물 시장 규모는 1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커지고 있는 물 관련 시장 속에서 우리나라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
그러나 최근 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면서 많은 강소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경남 지역 수질 관리 전문기업인 ‘수웨이(水way)’도 이 가운데 주목받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 2014년 브랜드 론칭 이후 다세대 주택, 관공서, 기업 연수원, 유명 온천 등 다양한 고객들을 확보하면서 전국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미국 FDA와 NSF 인증을 받은 천연 약품 기술을 국내에 독점 사용하면서 인체에는 무해하고 배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시공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수웨이는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 나서면서 창업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 기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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