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남성미용실 블루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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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213 등록일등록일: 2009-12-18본문
‘5000원 컷 신화’에서 ‘토털 헤어 서비스’로 진화
인기리에 종영된 ‘꽃보다남자’ 열풍으로 ‘꽃남’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남자들도 외모를 가꾸고 거기에 투자하기를 아깝게 여기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하듯 최근 남성 전용 미용, 헤어 전문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미용 사업은 이용료가 비싸서 꾸준하게 관리받기 부담스러웠다.
국내 최초의 남성미용실 ‘블루클럽(www.blueclub.co.kr)’은 최단기간 100개 가맹점 확보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프랜차이즈. ‘대한민국 남성의 멋이 시작되는 곳’이란 슬로건을 내 걸고 두피 관련 토털 헤어 서비스를 최근 내놓아 화제다. 올해부터는 그린손해보험 등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제 2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튼튼해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단골 고객층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을 세워두고 실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 그 외에도 가맹점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
블루클럽은 1998년 6월 인천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가맹점은 500곳이며 1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블루클럽이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트랜드를 잘 반영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외환위기를 겪은 뒤였던 터라 지갑이 가벼워진 서민층을 겨냥한 것이 주효했던 것. 5000원이면 머리를 깎을 수 있었기에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발소에서 제안하는 헤어 스타일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10대 청소년과 20대 층 확보는 물론, 여성 미용실에 가는 것이 불편한 30~50대 남성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대표 남성 미용실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그 결과 1999년에서 2002년까지 4년 연속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한국우수프랜차이즈로 선정되었다. 국내 유일의 벤처미용 프랜차이즈로 승인받기도 했다.
파격 가격을 무기로 성공 신화를 써나가던 블루클럽이 최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객들의 새로운 니드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패션에 민감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뜻하는 ‘메트로섹슈얼’이 트랜드로 등장하면서 저가형 남성전용 미용실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바꿀 필요성을 느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블루클럽은 1단계인 남성 헤어컷 전문점을 지나 2단계인 남성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5천원 커트’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기 위해 단순한 커트 외에도 남성만을 위한 멋내기 공간, 두피관리, 탈모방지 등 토털 서비스를 도입한 것.
기존 사업 모델이었던 커트 분야도 업그레이드했다. 왁스 등으로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기능성 커트’와 머리카락에 층을 내면서 숱을 쳐서 스타일을 강조한 ‘샤기 커트’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커트 외에 토털 서비스 분야도 강화했다.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탈모. 스트레스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을 위해 비타민 헤어마사지와 두피 스켈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헤어관리 샵에서도 제공하는 두피 케어 서비스를 절반 가격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어 저렴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과 탈모를 걱정하는 남성고객을 위한 ‘비타민 헤어마사지’도 도입했다. ‘비타민 헤어마사지’는 이발 후 에센스를 머리카락에 바른 후, 두피 손 마사지를 거쳐 비타민 버블샴푸와 전용기구 마사지로 마무리한다. 두피 손 마사지와 기계 마사지 등 2회에 걸쳐 헤어 마사지와 비타민 두피 공급을 시행해 보다 심층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비듬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을 위한 두피 각질 제거 스켈링 스페셜 서비스도 인기이다.
매장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했다. 매장에 화이트, 블랙, 블루 등의 색상을 사용하여 모던하고 고급스런 매장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10년 이상 된 프랜차이즈인 만큼 기존 가맹점들의 리모델링에 대한 니즈도 뜨겁다.
남성생활 공간으로서 남성을 위한 다양한 헤어 스킨케어 제품도 판매한다. 인기 화장품 브랜드인 ‘꽃을 든 남자’와 인기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샴푸’와 제휴를 맺고 헤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헤어 제품 외에도 스킨 제품까지 갖췄다.
이러한 변화된 블루클럽을 널리 알리기 위해 9월 한달 동안 전국가맹점을 대상으로 고객사은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맹점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헤어디자이너 양성기관인 ‘블루클럽 뷰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의 경우 미용 기술을 갖춘 디자이너의 지속적인 공급이 중요한 만큼 매장 운영의 안정성을 갖추기 위해서 아카데미 운영은 매우 중요한 요소. 블루클럽은 기존 아카데미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지속적인 인력양성과 교육 훈련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블루클럽은 4가지 타입 가맹 타입을 예비 창업자에게 제안하고 있다. 경영주가 직접 점포를 소유하면서 매장을 운영하는 순수가맹 타입과 경영주가 점포 임차비용 및 가맹개설에 따른 비용만을 투자하고 본사에서 운영을 전담하는 타입이 있다. 또한 본사에서 임대한 점포를 초기 보증금과 권리금 부담없이 전대하여 운영하는 타입과 본부가 임차한 점포를 미용 자격증을 소지한 디자이너가 최소 가맹비용 만으로 위탁 운영하는 타입도 있다.
예비 창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금액에 맞춰 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어 가맹사업이 활기를 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00개점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지만 서울과 경기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블루클럽이 입점할 수 있는 입지는 충분한 편이다. 점포의 독점적 상권을 가맹계약서에 명기하는 등 기존점의 영업권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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