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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기획] 핀셋족 잡는 외식 브랜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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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653 등록일등록일: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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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으로 집듯이 소비자 개별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브랜드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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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개성이 강해진 만큼 취향도 제각각으로 변했다. 최근에는 소비자 사이에서 자신의 기호에 충실한 ‘핀셋족’이 증가하고 있다. 핀셋족은 가심비를 넘어 심리적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나심비’ 성향을 보인다. 가격, 성능보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면 지갑을 여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외식업계도 변화된 소비 경향에 맞춰 고객 개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한 가지 메뉴라도 고객 기호에 맞게 양, 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힌다. 맞벌이 증가에 따른 ‘이유식’, 고령층을 위한 ‘실버푸드’로 시장을 세분화하는 업종도 생겨나고 있다. 


천차만별의 소비자 입맛을 모두 맞추기란 쉽지 않다. 프랜차이즈 경우 전국 매장 어디서나 동일한 맛을 내기 위한 표준화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에 더 어렵다. 일본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의 카레 메뉴는 밥 양, 매운 정도, 토핑을 폭 넓게 고를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밥 양을 200g부터 400g까지 먹고 싶은 양 만큼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의 상황에 따라 양을 조절하니 만족도가 높고 음식물 낭비는 적다. 매운맛은 10단계로 세분화해 각자의 기호에 맞출 수 있다. 청양고추 수준인 5단계부터 매운맛이 점차 강해진다. 최근 스트레스를 해소 목적으로 매운 음식이 인기를 모으며 강한 맛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에 가면 코코이찌방야 10단계 매운맛에 도전하는 먹방 영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여기에 치킨까스, 왕새우튀김, 알새우 등 20여 가지가 넘는 토핑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카레 하나로 완성될 수 있는 메뉴의 종류가 많다. 고객끼리 커뮤니티를 통해 가장 맛있는 조합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밥 양, 토핑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객은 합리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



카레 브랜드 아비코는 역시 세 단계의 선택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만들 수 있다. 1단계에서 카레라이스, 카레우동 등 메인 메뉴를 고른다. 2단계에서 순한 맛인 아기단계부터 지존단계 중 선호하는 맵기를 정한 뒤 마늘후레이크. 멜팅치즈, 낫또 등 토핑을 고르면 된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죽 전문점은 연령층에 맞는 메뉴 개발로 영유아는 물론 고령층 소비자를 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유식에 진출한 브랜드는 죽 이야기가 있다. 슈퍼곡물 ‘퀴노아’가 함유된 한우버섯, 브로콜리, 게살, 닭고기, 대추, 알새우, 표고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며 이유식을 직접 만들기보단 사 먹이는 걸 선호하는 추세다.


본죽은 핀셋족을 겨낭해 브랜드를 나눴다. 이유식 ‘베이비본’에 이어 유아식 ‘키즈본’, 실버푸드 ‘실버본’, 환자식 ‘닥터본’을 출시해 고객에 맞춤 죽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이비본은 월령 별로 메뉴를 세분화했다.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량, 농도, 입자 크기를 표시해 두었다.



한국인 입맛 취향이 가장 드러나는 것은 반찬이다. 수십 가지 반찬이 있어도 손이 가는 건 많아야 4~6개 정도다. 간편하게 원하는 반찬을 고를 수 있는 반찬전문점 선호도가 높다. 브랜드로는 국선생, 진이찬방, 오레시피, 효모로찬 등이 있다.


입맛 취향 저격 음식


국선생의 경우 한우육개장, 궁중갈비탕, 콩비지찌개 등 가정에 쉽게 조리하기 힘든 국, 찌개, 탕 구성으로 핀셋족에게 인기다. 반찬뿐만 아니라 안동찜닭, 춘천식 닭갈비, 제주돼지 제육볶음같은 다양한 요리 메뉴도 있다. 제주산 무항생제 돼지, 닭고기를 상용하고 저온숙성 양념으로 맛을 냈다.


특히 어린이 고객을 위한 메뉴가 별도로 있다. 토마토 칠리 미트볼, 하이라이스, 베이컨감자채볶음 등의 종류가 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자연 조미료를 사용, 쌀눈을 첨가해 영양을 더했다.



효모로찬은 화학첨가물 대신 효모조미료를 사용하는 반찬가게다.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매일 아침 새로운 5가지 메뉴가 나온다. 식품에 허가된 화학첨가물조차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1인 가구가 늘며 소비자의 맞춤식 제품 선호 현상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외식업계는 고객층 세분화, 상품 고급화 전략을 세워야 핀셋족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죽 전문점이 유아의 월령병 주기에 맞춰 이유식을 세분화 했듯이 고령인구가 증가하며 실버푸드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일본은 삼키는 힘을 기준으로 개호식품을 7가지로 분류했다. 죽으로 대표된 실버푸드를 푸딩, 젤리, 레토르토 등 개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꿨다. 우리나라도 고령친화식품 활성화를 위해 산업표준 제정을 추친 중이다.


이미 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다. 아워홈은 고령자를 위한 부드러운 떡, 견과류, 고기를 개발해 제품을 맞춤식으로 구성했다. 효소를 활용한 연화 기술로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먹는 강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연화식품 ‘그리팅 소프트’ 브랜드를 출시한 바 있다. 생선 뼈째 섭취할 수 있는 ‘뼈까지 먹는 동태 조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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