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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코로나19시대! 자존감도 높이고 창업 성공률도 높이는 ‘여성창업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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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574 등록일등록일: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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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는데 남성 여성을 구분한다는 것이 시대착오적인 생각일지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창업시장에서의 성비를 조사해보면 남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정부에서도 여성창업자들을 위한 지원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고, 창업 시장에서도 여성의 활발한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장기 불황이 계속되는 요즘 같은 경우에는 선뜻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게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차리긴 쉬워도 망하긴 더 쉽다는 창업! 그중에서 어떻게 하면 여성창업에 성공할지 그 노하우에 대해 알아본다.


부업으로 할 것인가, 주업으로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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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들이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남성에 비해 창업 성공률이 낮게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남성들의 경우 대부분 처음부터 생계를 목적으로 창업을 시작하는데 반해 여성들은 부업으로 할지 주업으로 할지 결정하지 못한 애매한 상태에서 창업을 시작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업으로 할 경우와 주업으로 할 경우에는 아이템 선정이 다르고 투자비용에 차이가 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창업에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는 점이다.


부업으로 할 경우에는 큰 수익이 목적이기보다 자아실현을 위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우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창업하는 게 좋다. 그러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주업으로 창업을 하려면 얘기가 다르다. 일단 예산 범위 내에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하는데, 인생창업아이템으로 할지 아니면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템을 할지 선택해야 한다.


아이템 선정은 방안에서 키보드만 두드려서는 찾기 힘들다. 창업박람회도 가보고 가맹점도 직접 찾아가 얘기도 들어보며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아이템을 선정했으면 직접 해당 가맹점에서 아르바이트나 직원으로 일해보길 추천한다. 아르바이트 경험은 매장의 전체 돌아가는 상황을 한 눈에 경험할 수 있고 실제 그 브랜드에 대해 속속들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을 하는데 좋은 자산이 된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을 7년째 경영하는 신경숙 사장도 창업 전 본사 직영점에서 일 년 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은 창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홀은 물론 주방에서 매장의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들어 봤기 때문에 요리를 보는 시야가 생겼다. 이제 완성된 요리만 봐도 잘 나왔는지 못 나왔는지 알 수 있을 정도가 됐다. 또한 홀 서빙 경험도 있어서 아무리 손님이 밀려들어도 당황하지 않고 주문을 받고 정리할 수 있는 순발력과 센스도 얻었다.



덕업일치! 취미가 직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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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템을 선정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자신이 가진 취미나 특기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어려서부터 집안에서 가사 활동을 배울 기회가 많다. 특히 요리가 취미인 여성들이 적지 않은데 자신만의 손맛이나 고유한 레시피가 있다면 조리사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도 좋고, 메뉴를 개발하고 연구해서 쿠킹 클래스를 여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취미로 요리를 시작했지만 덕업일치가 된 사례는 많다.


‘MPS 스마트 쿠키 연구소’ 이경란 대표도 취미로 쿠키를 만들다가 창업을 한 사례다. 어려서부터 주로 외국에서 생활한 이 대표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았다. 유일하게 이 대표가 활발해지는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어머니를 도와 음식을 만들 때였다. 특히 잘 만든 것이 바로 쿠키였다.


이 대표는 직장 동료들과 간식으로 먹거나 선물을 줄 용도로 집에서 짬짬이 쿠키를 만들었는데 이를 먹어 본 외국인 셰프들의 반응이 좋았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디저트, 특히 수제쿠키가 보편화되지 않았을 때였지만 외국인 셰프들은 디저트 분야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였다. 동료 셰프들은 이 대표의 쿠키를 극찬했고 전문적으로 만들어보면 어떠냐고 권유했다.


쿠키 만드는 것은 단순히 취미였기에 처음에는 웃어 넘겼지만 셰프들의 칭찬과 조언들을 계속해서 듣다보니 이 대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좀 더 맛있고 멋진 쿠키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커져 갔다. 그리고 그런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2000년도에 쿠키 쿠킹 클래스와 쿠키연구소를 운영하게 됐다.


국내에 쿠키아티스트란 직업을 처음 도입한 이경란 대표는 현재 쿠키 레시피를 연구·개발하고 호텔 등에 쿠키를 만들어 협업하고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1인 창조기업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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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얻은 작은 아이디어로 1인 창조기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제주도에서 친환경 이불을 만드는 ‘허니리빙’의 허은희 대표가 그렇다. 지난 2019년 여성발명왕 EXPO에서 은상을 받기도 한 ‘허니리빙’의 친환경 이불인 ‘코알라 트리’는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이 덮어도 피부 트러블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허 대표가 ‘코알라 트리’를 만든 건 일상에서의 불편함에서 출발했다. 여행을 좋아해 다양한 지역을 다니던 중에 계획에 없던 낡은 숙박 시설에서 묶게 됐다. 요즘 대부분의 숙박 시설은 이불이 깨끗한 편인데 변두리에 위치해있던 곳이라 그런지 잠자리가 좀 불결했고 다음날 발진이 일어났다. 그때 개인 이불을 소장하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민감한 피부에 좋고 방충 효과도 있는 원단에 대해 고민하던 중 친환경 신소재들을 알게 됐다. 그 원단으로 이불을 만들어 아토피가 있는 조카들에게 주었는데 효과가 있었다. 그때부터 6개월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친환경 이불 ‘코알라 트리’가 탄생했다.


허은희 대표는 현재 1인 창조기업으로 회사를 운영 중이다. 1인 창조기업이란 식서비스업 및 제조업 분야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를 말한다. 주로 온라인을 통해 운영되다가 어느 정도 기반이 이루어진 뒤에 오프라인매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허 대표와 같이 1인 창조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자산은 아이디어이다. 허 대표가 아이디어를 얻는 방식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그때그때 메모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코알라 트리’의 이불킥 방지 디자인은 휴게소에서 유모차에 탄 아이의 덮게 이불이 바람에 날라 가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 하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여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영감을 받아서 아이디어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 다음에는 발로 뛰어야한다. 1인 창조기업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디어 수집부터 운영까지 혼자서 거의 모든 것을 해야 되기 때문에 열정과 근성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다. 마땅히 할 게 없어서 창업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여부도 중요한 항목 중 하나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추진력 있어야 브랜드화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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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이 구체화되고 실행되지 않으면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다. 그것을 실행하는 추진력이 동반돼야 한다.


어르신 돌봄 로봇 ‘효돌’을 개발한 (주)스튜디오 크로스컬쳐의 김지희 대표는 여성창업의 가장 중요한 노하우로 추진력을 들었다. 김 대표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면서 그것을 구체화하고 추진하지 못해 흐지부지 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사업계획서를 만드는 것과 그것을 발로 뛰어 실행시키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특히 여성들 중에는 사업계획서까지는 잘 만들어 놓고 그것을 끈기 있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다. 때문에 김 대표는 웬만한 준비와 실행력이 없다면 쉽게 창업을 시작하지 말 것을 권한다.


정리수납서비스 업체인 ‘똑똑한 정리’를 운영 중인 정리컨설턴트 정희숙 대표도 여성들이 창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끈기 있게 달려들어 그 분야에서 고수가 돼야 된다고 말한다.


정 대표는 “요즘 유튜브가 뜬다고 무조건 트렌드를 쫓아가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것, 나답게 하는 것이 치열한 창업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요즘 프랜차이즈가 활발한 시장에서 여성이 성공할 수 있는 건 개인을 브랜드화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가 되었든 진정한 달인이자 고수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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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여성들이 창업을 꿈꾸고 CEO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그중에 창업에 성공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그만큼 창업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고 벽이 높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먼저 여성들 자신이 먼저 한계를 긋고 시작하는 것은 아닌지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시대! 그러나 누구나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겠다.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2:01:37 트렌드in창업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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