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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등 10개 품목 시·도별 가격비교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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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061 등록일등록일: 20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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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해 시도별로 가격을 비교한 결과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대구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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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행정안전부가 물가안정 대책을 위해 서민생활 10개 품목 가격을 16개 시도별로 비교·공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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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품목은 정부의 물가관리 대상 품목 중 서민 체감 물가와 밀접한 ▲전철료·시내버스료 등 지방공공요금 2가지 ▲삼겹살·돼지갈비·설렁탕·김치찌개·된장찌개·자장면 등 외식 비용 6가지 ▲배추와 무 등 채소류 2가지다.

이번 품목별 가격비교 공개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65개 시·2318개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200여 명의 물가조사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했다.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지역 간 가격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6대 도시 지하철 요금은 평균 1015, 시내버스 요금은 평균 1022원으로 비슷했다.

다만 삼겹살, 돼지갈비의 경우 다른 품목에 비해 지역 간 편차가 비교적 컸다.

돼지갈비와 삼겹살 모두 제주에서 각각 11222, 118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는 돼지갈비 6733, 삼겹살 75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행안부는 지역에 따라 삼겹살 1인분이 120~300, 돼지갈비는 140~350 차이가 있고 지역별 도매가격, 가게 임대료나 서비스 등도 달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지역의 경우 삼겹살 보다 브랜드화된 오겹살을 파는 업소가 많았다.

자장면 값(평균 3954)은 서울이 4263원으로 가장 높고, 제주가 3550원으로 가장 낮았다. 설렁탕 한그릇(평균 6535)은 부산이 가장 비싼 7000, 대전이 가장 싼 5967원이었다.

김치찌개(평균 5243)와 된장찌개(평균 5134)는 전남이 5760(김치찌개)·5740(된장찌개)으로 가장 비쌌다. 대구는 4667(김치찌개·된장찌개 동일)으로 최저가 지역이었다.

행안부는 지방공공요금은 당분간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을 안정시키기 위해 내달까지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일제 정비한 후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문의 :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 02-2100-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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